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편의점에서 프리미엄 간편식을 찾는 고객이 늘자 이마트24(대표 김장욱)가 소고기를 활용한 도시락과 햄버거를 선보입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자사의 신선식품 중 프리미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도시락 52%, 샌드위치 167%, 햄버거 151% 등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는 일반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 김밥 등이 평균 10%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높은 수치입니다.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가까운 편의점에서 제대로 된 한 끼로 소확행을 누리는 고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프리미엄 도시락은 5000원 이상, 프리미엄 샌드위치, 햄버거는 2000원대 후반에서 3000원대 초중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이마트24는 소의 해를 맞아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고객의 입맛을 잡기 위해 '수란품은 소불고기 규동'과 '블랙페퍼와규버거' 등 소고기를 활용한 ‘소’확행 프리미엄 도시락과 햄버거를 이달 6일과 12일에 각각 선보입니다.
수란품은 소불고기는 전문점 규동을 구현한 프리미엄 덮밥입니다. 수란과 함께 소불고기볶음, 수란, 명란마요, 생와사비, 초생강, 단무지로 구성됐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판매가격은 5900원입니다.
이달 12일 출시 예정인 블랙페퍼와규버거는 호주산 와규를 사용한 프리미엄 버거로, 양상추, 체다치즈, 피클, 마요네즈, 블랙페퍼스테이크소스로 구성돼 있으며 판매가격은 3000원입니다.
이 밖에도 이마트24는 새해를 맞아 건강족을 위해 인삼한뿌리 튀김을 통째로 넣은 인삼한뿌리 프리미엄 도시락(7000원)을 이달 6일 시즌 한정으로 출시합니다. 인삼한뿌리 튀김 외에 흑미밥과 소불고기, 동그랑땡, 표고버섯튀김 등이 들어갔습니다.
이상진 이마트24 FF팀장은 “신선식품은 고객이 편의점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 만큼 올해 상품의 격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