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이마트24 “편의점 설 선물세트 인기…매출 6배 증가”

URL복사

Wednesday, January 27, 2021, 12:01:11

직배송 및 무료배송 상품이 매출 90% 차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편의점이 명절 선물세트 주문 창구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마트24(대표 김장욱)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1월 5일∼25일)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설 행사 기간 대비 6배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매출 90%가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직접 배송되는 무료배송 및 직배송 상품입니다. 편의점이 배송 상품의 주문 창구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주요판매상품으로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2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하는 횡성한우4종을 포함해 올반LA갈비, 올반냉장한우 샤인머스켓, 골드망고 등 5만원∼20만원대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6배 증가했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과 안마의자를 포함한 안마기 상품도 7배 증가했습니다.

 

올해 설 선물세트로 처음 판매한 골드바 10돈이 376세트, 1돈 260세트, 돌반지(1돈) 60세트가 판매됐습니다. 돈수로 따지면 총 4080돈이며 금액으로는 11억7000만원 수준입니다. 이마트24는 고객들과 가맹점 추가 판매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이달 31일까지 골드바 10돈 150세트, 1돈 150세트, 돌반지 40세트를 추가판매합니다.

 

이마트24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부모님이나 지인을 위해 집 주변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카탈로그를 확인하고 간편하게 선물을 보내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올해 설 선물세트 주요 판매상품을 확인한 결과 원하는 곳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는 배송 상품 매출이 90%를 차지했다”며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골드바, 안마의자, 한우, 샤인머스캣 등 이색 선물세트를 무료배송으로 준비한 것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