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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도, 롯데칠성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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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1, 2021, 11:01:21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마이크로바이옴 상장 1호 기업 비피도(대표 지근억)가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사업확장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비피도는 지난 20일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지근억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헬스케어 균주 개발 및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피도는 롯데중앙연구소의 식물성 유산균 연구∙제품개발 역량과 비피도의 인체 유래 유산균(비피도박테리움) 연구∙제조기술 역량을 더해 헬스케어 기능성 균주를 공동으로 발굴하며 나아가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관성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컬럼비아대학의 레더버그 교수와 하버드 의대의 맥크레이 교수의 2001년 사이언스지 기고를 통해 최초로 정의 되었다.

 

논문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존재하며 우리 몸을 함께 공유하며 살고 있지만, 그동안 건강이나 질병의 원인으로 거의 간과되어 온 상재균, 공생균, 병원균등 모든 미생물의 총합이라고 정의한다.

 

최근 국내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같은 유전체 분석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체 내 유전 정보와 건강 및 질병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 2018년 BIO ECONOMY REPORT에서 발간된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산업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몸에 공생하는 미생물 군집의 영향을 유전체 수준에서 밝혀내고 이를 헬스케어에 활용하는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분야’는 그 자체로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부문을 구성하며 더불어 기존 헬스케어 서비스와 제품의 효과를 높이고 헬스케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비피도 관계자는 “롯데칠성음료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 제품 개발을 넘어 마이크로바이옴 특화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마이크로바이옴은 헬스케어 분야의 가장 큰 게임체인저가 될 전망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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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정 기자 rlatjwjd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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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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