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토스뱅크가 온다...인터넷銀, 중금리대출 시장서 ‘격돌’

URL복사

Monday, February 01, 2021, 11:02:34

카뱅·케뱅·토스 인터넷은행들 '중금리 대출' 상품 출시 예고
토스뱅크 상반기 출범 계획..“중신용자에게 1금융권 혜택을”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해 일제히 ‘중금리 대출’ 상품을 새로 선보입니다.

 

토스뱅크가 상반기 공식 출범을 예고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주요 취지로 내세운 중금리 대출 시장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7월 출범을 목표로 하는 토스뱅크는 하반기 중금리 대출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낼 때부터 중신용자와 신파일러(thin filer·금융이력 부족자)를 포용하는 챌린저뱅크를 표방한 바 있습니다.

 

중금리대출은 통상 옛 신용등급 4∼6등급 수준의 중신용자에게 연 10% 이내의 한 자릿수 금리로 내주는 신용대출 상품을 의미합니다. 인터넷은행들은 그동안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했던 중신용자들이 1금융권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토스뱅크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기존의 금융정보 중심의 평가로 불이익을 받아왔던 금융이력 부족자에 대한 신용평가 변별력을 개선하고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 데이터뿐 아니라 기존 은행에서는 보지 않는 개인의 금융 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지표를 고려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요. 토스 내에서 축적된 사용자의 데이터 등을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중·저신용자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현재 공급 중인 사잇돌 대출과 민간 중금리 대출 외에 중·저신용자를 포용할 수 있는 추가 상품을 출시해 올해 중금리 대출과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매년 1조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에 특화된 새로운 신용평가모델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계획보다 많은 1조 3800억원을 중금리 대출로 공급했고 올해는 규모를 작년보다 늘릴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2일 고신용 직장인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1억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면서 “올해 여신 부문 핵심 전략목표인 중금리대출을 위한 리밸런싱 전략 중 일부”라고 설명했습니다.

 

케이뱅크도 올해 중금리 대출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입니다. 올해 정책 중금리대출 상품인 사잇돌 대출을 출시하고,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현재 판매 중인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배너

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2025.10.28 14:18: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