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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라이브 음악서비스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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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1, 2021, 13:02:29

고객 음악감상 사이클 반영한 실시간 인터랙티브 서비스 확대
편리미엄 지향·AI서비스고도화·스마트UX구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근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KT그룹워크샵에서 2021년 AI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전략을 공개했습니다.

 

1일 지니뮤직은 “올해 고객 인터랙티브 음악서비스를 강화하고 편리미엄(편리+프리미엄)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해 경쟁사들과 서비스경쟁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큐레이션 혁신을 추진해 세계 최초로 컬러기반의 음악큐레이션 서비스 ‘뮤직컬러’를 론칭한 지니뮤직은 일평균 470만 트래픽을 증가시키며 고객 음악감상 패턴을 비주얼 큐레이션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지니뮤직은 AI음악플랫폼 지니를 고객과 함께 살아 숨쉬는 라이브음악서비스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AI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 방향은 ▲고객 음악감상 사이클을 반영한 실시간 고객 인터랙티브 서비스 확대 ▲편리미엄 지향, AI서비스 고도화 및 스마트 UX구현 ▲위키디피아 형태의 고객참여 메타DB 구축해 고객과 함께 움직이고 함께 음악서비스혁신을 이뤄나가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비대면 환경에서 방송경연 프로그램을 공연관람하듯 즐기는 시청자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지니뮤직은 과감히 TV음악경연프로그램 시청자들을 위한 ‘실시간 원곡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합니다.

 

방송에서 출전가수가 노래를 한곡 부르면 바로 지니앱에 출전곡 원곡이 업데이트되는 방식으로 TV시청과 음악감상의 즐거움을 배가 시켰습니다. 시청자는 지니앱에서 원하는 곡을 찾기 위해 검색을 할 필요 없이 바로 음악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TV시청을 지니앱으로 연결, 시청자들이 지니서비스의 편리함과 가치를 체험하고 음악콘텐츠소비 연결고리를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지니앱 전면개편으로 ‘뮤직’, ‘TV’, ‘DJ’ 세가지 섹션으로 나눈 혁신적인 UX를 선보인 지니뮤직은 올해 편리함과 프리미엄 서비스의 가치를 극대화해 편리미엄UX를 추구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UX전담 TFT가 꾸려졌습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니플레이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UX를 혁신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AI음악플랫폼 지니는 고객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AI서비스를 구현하고 AI음악생태계를 확장해나갈 방안들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지니뮤직은 올해 위키디피아 형태의 고객참여를 통해 음악 메타DB 구축을 추진할 예정인데요. AI음악플랫폼 지니는 고객과 인터랙티브한 실시간 소통을 통해 음악 메타DB를 풍부하게 만들고, 고객들의 음악활동을 음악플랫폼에 녹여내는 다양한 섹션을 준비 중입니다.

 

김태훈 지니뮤직 Customer 본부장은 “올해 AI음악 플랫폼 지니는 고객과의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들이 편리함과 프리미엄 서비스의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혁신을 이뤄낼 것”이며 “고객과 함께 움직이는 라이브 음악서비스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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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C-레벨 터치]치킨 3위 교촌…허니시리즈 만든 송종화 ‘절박함’ 통할까

[C-레벨 터치]치킨 3위 교촌…허니시리즈 만든 송종화 ‘절박함’ 통할까

2024.04.25 07: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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