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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작년 영업익 전년 比 62% 급감…“소송·알비스 판매금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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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5, 2021, 17:02:52

매출액 1조 554억원·영업익 169억원 기록
"올해엔 코로나 치료제 등 R&D 과제 결실 볼 것"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웅제약이 지난해 '1조클럽' 수성에는 성공했지만, ITC 소송비용과 알비스 판매금지 등의 영향을 받아 실적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2% 줄어든 169억 8000만원 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줄어든 1조 5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9448억원, 영업이익 126억, 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ITC 소송비용과 알비스 판매금지 초지로 인한 매출 공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나보타 매출이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였고 ETC(전문의약품)와 OTC(일반의약품)가 견고한 판매량을 지켜냈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보타 매출은 작년 445억원에서 올해 504억원으로 올랐습니다. 전년대비 국내매출이 두 배 가까이 성장했고 수출실적 역시 견고하게 유지됐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소한 미국 판매량은 브라질, 태국 등 제3국에서 발생한 매출로 상쇄됐습니다.

 

ETC 부문은 작년 7107억원에 이어 올해 70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라니티딘 잠정판매 중지 사태로 알비스 매출이 완전히 제외됐음에도 크레젯·포시가·릭시아나 등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새로 판매하기 시작한 콩코르 역시 100억원 넘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OTC 부문은 전년도 1118억원에서 소폭 성장해 올해 11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ITC 소송비용 지출과 알비스 판매금지 조치 등 일시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견고한 매출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지난해 매출에 악영향을 주었던 악재들은 이제 대부분 사라졌으며 올해부터는 코로나19치료제를 비롯해 준비해 온 R&D 과제들에서 본격적으로 열매를 거두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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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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