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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연매출 5000억 돌파…영업익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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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5, 2021, 17:02:03

지난해 영업이익 892억원 기록.."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 봤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휴온스그룹이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휴온스그룹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5230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습니다. 2019년 처음으로 연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한 지 1년 만에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892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오른 1430억원을, 영업이익은 22%증가한 24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휴톡스 등) 수요 증가와 제2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높은 성장세를 이어 간 배경에는 코로나19 시대 선제적 대응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수익창출, 미래 성장을 위해 준비해온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매출 호조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주력 자회사인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연 매출 4067억원, 영업이익 5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1%, 12%의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휴온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문의약품 사업 성장이 다소 주춤했으나, 경구제 품목들이 매출 기여도를 높이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면역, 셀프메디케이션과 맞물려 실적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도 에스테틱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에서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휴메딕스는 연 매출 986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5%씩 증가했습니다.

 

감염예방 및 멸균관리 토탈 솔루션 기업인 휴온스메디케어도 코로나19로 인한 감염관리제품 수출 증가와 점안제 등 전문의약품 사업이 약진하며 각 11%씩 증가한 연 매출 389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의료용기 전문기업인 휴베나는 의료용 유리용기 및 이과학기구, 실험용기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8% 성장한 2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 증가한 28억원을 나타냈습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모두에게 쉽지 않은 한 해였지만, 지금껏 뿌린 ‘사업 다각화’라는 씨앗들이 결실을 맺어 위기가 기회가 됐고, 전임직원이 합심한 결과 또 한 번의 실적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휴온스그룹은 올해도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한 사고와 탄력적 경영, 선제적 투자와 시장 대응 기조를 이어가 좋은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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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2024.03.26 17:30:3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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