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건설사, 영남권에 ‘봄맞이 분양’ 1만 5000여 가구 푼다

URL복사

Thursday, February 18, 2021, 10:02:55

부산·대구·울산 등 지난해 영남권 청약자수 대거 몰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오는 3월까지 영남권에서 1만 5000여 가구가 분양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부산, 대구, 울산 등 광역시를 시작으로 인접 중소도시까지 올해도 뜨거운 청약 열기를 이어갈지 이목이 쏠립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3월까지 임대를 제외한 1만 5929가구가 공급됩니다. 이는 작년 2~3월 물량인 2299가구보다 1만3106가구 증가한 물량입니다. 지역별로 대구 5995가구, 경남 4210가구, 울산 3029가구, 부산 2695가구 순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영남권 청약통장은 117만 3184건으로 2019년(49만 8941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울산은 3111명에서 9만 4140명으로 무려 30배나 증가했습니다.

 

업계에선 영남권 신규 분양의 인기 배경 중 지방 전셋값 상승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수도권 제외 지방 지역의 3.3㎡당 평균 전셋값은 630만원으로 지난해 초 576만원 대비 9.37% 올랐습니다.

 

이는 2019년 전셋값 상승률 1.41%를 기록한 것과 상반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영남권은 울산이 11.06%로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으며 ▲부산 9.89% ▲경북 7.10% ▲경남 6.31% ▲대구 5.8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은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 281-1번지에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를 2월 분양할 예정입니다. 배나무골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진행하는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는 전용면적 59~84㎡, 433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270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대봉교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은 도보 거리에 대구 지하철 3호선 대봉교역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습니다. 단지 바로 옆에 어린이집부터 유치원, 대봉초, 대구중을 비롯해 대구고, 경북여고, 경북대사대부고, 대구교대 등이 가까워 교육친화적 입지도 갖췄습니다. 또한 인근 신천수변공원이 위치해 신천둔치 산책로 및 체육시설들을 일상생활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반도건설(대표 박현일)은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지구 B-1블록에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3월 분양합니다. 지하 3층, 지상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4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 축구장 2.5배 크기의 중앙공원이 조성됩니다.

 

아울러 5-Bay 혁신 특화설계와 첨단 IoT 서비스 등이 제공됩니다. 단지 바로 앞에 가포초, 유치원(예정), 중학교(예정)가 위치하며, 단지내 별동학습관에서는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특화 단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DL이앤씨(대표 마창민)는 이달 거제 고현동 1175번지 일대에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공급에 나섭니다. 단지는 84~99㎡, 1113가구 규모로 빅아일랜드 내에 함께 조성될 쇼핑몰, 마리나, 중앙공원, 영화관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현동 일대의 거제시청, 법원, 백화점, 홈플러스 등 기존 구도심 인프라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두산건설(대표 김진설, 김진호)과 코오롱글로벌(대표 윤창운)은 김해 신문동 699-1번지 일대에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를 3월 분양할 예정입니다. 아파트 3764가구, 오피스텔 629실,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들어섭니다. 김해의 신도심인 김해율하(장유) 생활권에 포함되고 롯데관광유통단지(3단계),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굵직한 개발 호재도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은 2월 부산 남구 대연2구역을 재건축하는 ‘대연2구역 힐스테이트(가칭)’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59~84㎡, 총 449가구 규모로 이 중 14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입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못골역과 대연역이 가깝고, 단지 옆에 연포초등학교와 부산광역시 남구청이 위치합니다.

 

오는 3월에는 삼성물산(대표 이영호, 고정석, 정금용)이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선보입니다.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2331가구를 일반 분양합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금정초, 장전중, 유락여중 등이 반경 1㎞ 이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울러 홈플러스, CGV, 롯데시네마, NC백화점 등도 가깝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배너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