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SK건설, 건설사 최초로 공모한 ‘녹색채권’ 흥행 대성공

URL복사

Thursday, February 18, 2021, 17:02:31

모집금액 1500억원보다 8배 넘는 1조 2100억원 몰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SK건설(대표 안재현)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발맞춰 건설사 최초로 국내에서 공모하는 녹색채권이 수요예측 결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SK건설은 18일 진행한 제166회 회사채(신용등급 A-)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1500억원의 8배를 뛰어넘는 약 1조 21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습니다.

 

약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SK건설은 최대 300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을 검토 중입니다. 발행금리는 1500억원 발행 기준 민간채권평가회사에서 제공한 개별민평금리 대비 약 0.60%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25일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회사채는 친환경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되는 녹색채권입니다. 한국기업평가에서는 ESG 인증평가를 통해 최고등급인 G1을 부여했습니다. 이에 SK건설은 조달한 자금을 태양광, 연료전지, 친환경 건축물 등 신규 프로젝트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수요예측 흥행을 통해 SK건설이 추진 중인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이 금융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관투자자 뿐 아니라 리테일 참여도 높았던 만큼 미래 성장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SK건설은 지난해부터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ESG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리포지셔닝하고자 친환경 사업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기술혁신기업 및 금융기관과의 오또(OTO: One Team Operation)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SK건설 제166회 무보증 공모사채(녹색채권, A-)는 3년 만기물로 다음주 26일 발행됩니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과 NH투자증권이고, 인수단은 키움증권, DB금융투자, 한양증권이 맡았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배너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