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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첫 공개...“新금융, 핀테크의 여정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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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19, 2021, 09:02:24

토스, 50분 분량 다큐 자체 제작·발표..“회사탄생부터 미래비전까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등 출연..핀테크·혁신 기업 인사이트 공유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핀테크, 간편함을 넘어(FINTECH-BEHIND THE SIMPLICITY)’를 지난 18일 전격 공개했습니다. 국내 기업이 대중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공개한 것은 전례가 드문 새로운 시도입니다.

 

토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토스의 도전과 성장이 약 50분 분량으로 담겼습니다. 토스는 이 영상에서 회사 탄생부터 핀테크 유니콘으로 자리잡기까지의 여정뿐 아니라 미래의 금융 서비스에 대한 비전도 깊이 있게 소개했습니다.

 

다큐멘터리는 토스가 시범 서비스 중단에도 포기하지 않고, 각고의 노력 끝에 2015년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기까지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원룸 오피스텔에서 은행 관계자들에게 편지 수백통을 손으로 써보낸 에피소드, 청와대 업무보고에 청년 기업가 자격으로 참석한 이승건 대표가 “국내에도 핀테크 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장면 등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간편 송금 이후 토스가 대출, 보험, 투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 플랫폼으로서 외연을 확대해 나간 과정도 토스 구성원 17명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히 그렸습니다.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무료 신용조회 서비스를 내놓은 배경과 재난지원금 신청·조회 서비스를 며칠 만에 개발·출시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토스인슈어런스·토스증권·토스페이먼츠를 비롯해 출범 예정인 토스혁신준비법인(가칭 토스뱅크) 등 4개 계열사 대표들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습니다. 계열사 대표들은 “각 금융 분야를 더 쉽고 편리하게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토스의 기업문화를 알 수 있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전 직원이 모이는 주간 미팅에서 거침없이 반대 의견을 내놓는 분위기 등 간편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토론하는 구성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기 투자자로서 그간 토스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 온 알토스벤처스 김한준 대표 및 본드캐피탈 채대권 파트너를 비롯해 수 켈시(Sue Kelsey) 마스터카드 글로벌 리드, 피터 샌본(Peter Sanborn) 페이팔 VP(Vice President) 등 여러 글로벌 핀테크 관계자도 다큐에 참여했습니다.

 

또 최근 통큰 기부를 발표하며 화제가 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과 황희승 잡플래닛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등 국내 대표 혁신 주자들도 나와 새로운 기술이 가져온 사회 변화에 관해 이야기 합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고객들께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토스팀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망해온 시간이 다큐를 통해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금융을 만들어 갈 토스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쌓아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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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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