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오는 25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 서비스가 종료되는 가운데, 뉴스토픽 서비스도 함께 폐지됩니다. 실검과 뉴스토픽을 없앤 자리에 날씨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24일 네이버뉴스 공지사항에 따르면 “25일 뉴스토픽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음을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토픽 서비스는 2010년 ‘핫토픽 키워드’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주요 뉴스들을 토픽 단위로 묶어 이용자들에게 제공해왔습니다.
뉴스토픽은 언론사 기사에서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를 분야별로 10개씩 노출해왔습니다. ON·OFF 기능은 없으며, 뉴스 기사에서 생성된 문서를 기반으로 제공돼 실검 키워드와는 다소 차별화됩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언론사 구독 중심으로 뉴스 소비 방식이 변화하면서 이용자가 직접 매체를 선택하고 다양한 뉴스를 추천받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뉴스토픽도 종료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실검 서비스 종료를 밝힌 바 있습니다. 네이버는 “인터넷 산업은 기존과 비교할 수 없는 규모로 성장하면서 사용자들의 검색 니즈가 다양화되면서 실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말했습니다.
실검과 뉴스토픽이 빠진 자리에 ‘인기표제어’ 차트가 대신합니다. 네이버는 지난 18일부터 모바일 검색 하단과 PC검색 우측영역에 ‘인기표제어일간검색어’ 차트를 추가했습니다. 인기표제어는 이용자들이 지식백과에서 많이 조회한 단어를 보여줍니다.
한편, 네이버는 향후 데이터랩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데이터랩은 검색어 트렌드와 쇼핑인사이트, 카드사용 통계, 지역 통계, 댓글 통계 등을 제공합니다. 이용자가 별도 페이지에 방문해 기간별, 분야별, 성별, 지역별, 연령대별 기준으로 검색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