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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금소연 좋은 손보사' 13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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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09, 2015, 10:06:58

안전성·소비자성·건전성·수익성 등 평가..롯데·MG손보 최하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삼성화재가 13년 연속으로 '좋은 손해보험사' 1위로 선정됐다. 이어 농협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 914개 손해보험사의 경영공시자료(201412월 말 기준)를 비교 분석해 '2015년 좋은 손해보험사 순위'를 공개했다. 금소연은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손보사의 안전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4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금소연 자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전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 좋은 보험사 1위에 선정됐다. 농협손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를 유지했고, 3위를 차지한 현대해상은 지난해 4위에서 한단계 상승했다. 반면 전부문에서 가장 낮게 평가받은 손보사는 MG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이다.

 

손해보험사의 안정성 평가에서 삼성화재가 1위를 차지했고, 메리츠화재가 2, 동부화재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지급여력비율 역시 삼성화재가 375.11%로 가장 높았고, 이어 ACE손해보험이 281.91%를 기록, AIG손해보험이 233.79% 순으로 높았다. AXA손해보험은 105.16%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손보사 소비자성 평가에서도 인지도와 신뢰도 부분에서 삼성화재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화재와 메리츠화재가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고, MG손보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10만건당 민원건수는 농협손보가 8.8건으로 가장 적었고, ACE손보가 20.6건으로 두번째로 낮았다. 반면 MG손보는 42.7건으로 민원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AXA손보가 37.65건으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불완전판매비율에선 AXA손보가 0.02%로 가장 낮았다. 농협손보가 0.1%로 두번째로 낮게 기록했다. 반면 LIG손보가 0.65%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현대해상이 0.55%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손해보험사의 건전성 부문에서는 ACE손보가 1위로 선정됐다. ACE손보는 건전성을 평가하는 위험가중자산비율이 업계 평균인 48.24%보다 낮은 22.36%를 기록했다. 반대로 롯데손보는 위험가중자산비율이 60.95%로 손보사에서 가장 높았다.

 

손보사의 지난해 총 당기순익(16971)은 전년(12309)보다 4662억원이 증가했다. 삼성화재가 7966억원으로 업계이익의 46.9%를 점유하고 있고, 동부화재가 4003억원, 현대해상이 233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금소연의 좋은손해보험사 평가는 지난 2003년 이 후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소비자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보험사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험사의 개별결산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해 평가한 결과다.

 

이기욱 금소연 사무처장은 "이번 손보사 평가순위는 소비자들이 보험을 가입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컨슈머 리포트 자료다""모집자의 권유나 연고에 의해 보험사를 선택하기 보단 객관적 지표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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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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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2025.09.19 10:49:5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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