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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25년까지 400억원 규모 에너지 절감 활동 통해 ESG경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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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18, 2021, 10:03:28

에너지절감 시스템 ‘SEMS’ 소매점 최초 1만여 점포에 구축 완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ㅣ 프랜차이즈 소매업계 최초로 GS25가 점포 1만여 곳에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하, SEMS, 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를 구축 완료했습니다.

 

GS25에서 운영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SEMS’는 점포에 있는 전기 장비, 기기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원격 에너지 관리 시스템입니다. 본부의 메인 서버 및 경영주, 근무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ㆍ어디서든 매장 전력량을 관제하고, 관리ㆍ제어 할 수 있는 점이 주된 특징입니다.

 

특히 전국 점포의 냉난방기기, 냉장ㆍ냉동 장비의 온도, 간판 점등, 실내 조명 조절, 전력 사용 관리 등의 점내의 원격 제어가 가능해 이는 현재 GS25가 전개 중인 하이브리드 점포와 같은 미래형 편의점 컨셉을 구현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GS25가 바로 이러한 최첨단 점포 토털 케어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배포한 셈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GS25는 환경을 위한 경영 활동 전개, 사회적 에너지 절감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ESG경영의 한 축인 환경(Environment) 경영을 적극 펼치려 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GS25가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까지 투자한 금액은 약 150억원에 달합니다. 국내 편의점 프랜차이즈 가운데, 전체 1만여 곳에 달하는 점포에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은 GS25가 국내 최초이며, 외국에서도 사례를 찾기 힘든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GS25는 이번 시스템 설비 구축으로 인해 2020년까지 누적 에너지 절감 금액 약 120억원을 달성했으며, 점포당 전기료는 본격적으로 설치를 시작한 2017년 대비 현재 월평균 약 10% 절감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아울러 하ㆍ동절기 최대피크타임 사용량 관리 및 불필요한 사용량 축소, 효율적인 원격 제어 등을 통해 사용 전력량을 효과적으로 감소, 점주들의 경영 여건을 긍정적으로 개선했다는 분석입니다.

 

김준홍 GS25 시설지원팀장은 “전세계적으로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활동을 탄소 배출 절감 활동과 연계하여 GS25가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점주들의 점포 운영에 도움이 되는 장비를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시스템을 효율화해 환경을 위한 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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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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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먹통은 막아야 하는데’…증권사, 서버 증설 왜 고민하나

‘거래 먹통은 막아야 하는데’…증권사, 서버 증설 왜 고민하나

2025.04.10 08:23: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최근 주식시장에서 전산장애로 인해 시세제공, 매매거래 등이 차질을 빚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매매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사들도 고민하는 가운데. 매매체결시스템 서버 증설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주문량 급증 등에 대비해 여유있게 서버 용량을 확보해 놓을 필요가 있지만 본사와 가까운 수도권에 마땅한 데이터센터를 찾기 힘들다는 지적입니다. 수도권 전력사용 규제도 어려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한국거래소 매매체결시스템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한데 이어 이달 3일과 4일에는 키움증권 거래플랫폼 매수·매도 주문지연이 발생했습니다. 뒤이어 지난 5일에는 미국 중개증권사 거래시스템 문제이긴 하지만,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등에서 미국 주식거래를 위한 시세제공이나 매매체결 확인 및 정정·취소 주문이 지연됐습니다. 이에 대해 증권사 데이터관리 또는 거래플랫폼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서버 증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주문 송수신 과정은 ▲투자자가 사용하는 매체인 MTS나 HTS에서 주문이 전송되면 ▲증권사 정보분배 서버를 거쳐 주문 원장 서버로 전달, 매매 정보가 취합된 후 ▲거래소 매매체결시스템으로 넘어가 최종 체결되는 구조입니다. 이 과정에서 MTS나 HTS에서 주문이 폭증하면 증권사 정보분배 서버가 일시적으로 작동을 멈추는 전산장애가 일어납니다. 이 경우 이후 과정들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시스템이 복구되기 전까지 주문체결이 지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같은 병목현상에 따른 체결지연과 같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서버용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한 증권사 데이터관리 담당자는 "서버를 늘린다고 해서 전산장애가 근절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아무래도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 늘기 때문에 (사고를) 줄일 수는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대형 증권사를 취재한 결과 증권사에서 평균적으로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은 10만TPS(Transactions Per Second)로 추산됩니다. TPS는 초당 주문 처리 건수를 의미합니다. 예컨대 10만TPS면 1초에 최대 10만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주문에는 매매 거래를 포함해 체결확인, 시세조회 등이 포함됩니다. 통상 증권사 MTS와 HTS에 동시접속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은 정규장 개장 10분 전인 오전 8시50분부터 9시30분입니다. 이때 일부 증권사 거래 매체에는 최대 50만명이 몰리기도 하는데 만약 개장과 동시에 접속자가 급증한다면 병목현상에 따른 접속제한이나 거래체결 지연과 같은 전산장애가 일어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50만명의 접속자가 주문을 1개씩만 내도 50만TPS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TPS를 늘릴 수 있는 서버증설이 필요한데, 문제는 서버를 갖출 마땅한 공간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삼성증권이 올해초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상업용 데이터센터는 지난해말 기준 44개로 수요 대비 부족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2년에는 전년대비 1개만 늘면서 2023년까지 과부족 현상이 극심했습니다. 추진 프로젝트 절반 이상이 착공 지연된 결과라고 삼성증권은 분석했습니다. 더불어 지난해 6월 지방 개발 유도를 위한 정책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으로 수도권에서 전력 확보가 어려워진 점도 증권사 서버 증설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한 증권사 인프라 담당자에 따르면 증권사에서 하루 거래를 처리하는데 필요한 전력 소비량은 평균 15~17MW(메가와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5MW 이상의 전력수요가 발생해 전력계통에 부담을 줄 경우 한국전력이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는 특별법 조항도 부담스럽다는 설명입니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시설 확충을 한다면 관리와 접근이 용이한 수도권이 후보지가 될 가능성이 크지 않겠냐"며 "계약조건이나 보안 안정성, 입지 등을 충족하는 물건을 찾는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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