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가전 세척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가전제품을 청소해주는 서비스입니다.
18일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에 따르면 고객이 세척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전문 엔지니어가 가전제품 성능과 상태를 점검하고 세척부터 살균까지 한 번에 처리합니다. 대상 제품은 냉장고·세탁기·에어컨입니다. 향후 공기청정기·스타일러·광파오븐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세척서비스는 ▲세탁기 내부에 세제 찌꺼기·이물질·물때가 보일 경우 ▲세탁물이나 세탁기 내부에서 냄새가 날 경우 ▲에어컨에서 먼지가 나오거나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가 보이거나 냄새가 날 경우 ▲냉장고 내부에 끈적한 이물질이 보일 경우 ▲냉장고 도어 내부나 고무패킹 등이 오염된 경우 ▲냉장고 뒤쪽 외관에 먼지가 많아 청소가 필요할 경우 등에 신청하면 됩니다.
세척서비스는 각 제품 특성과 유지관리에 전문 교육을 받은 엔지니어가 고압 세척기·스팀살균기·자외선살균기 등 전문 장비로 가전제품을 관리합니다. 전문 엔지니어는 세척하기 전에 성능과 작동 상태를 확인한 후 수리나 부품 교체가 필요한지 먼저 봅니다. 이후 제품을 분해해 주요 부품을 세척하고 특성에 맞게 살균합니다.
고객이 세척서비스에서 수리를 받거나 소모품을 교체한 경우 LG전자는 2개월간 품질을 보증합니다.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 세척서비스를 받길 원하는 고객은 세척 과정을 간소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 전무는 “고객이 제품을 위생적이고 청결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가전 세척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