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스타벅스 콜드 브루가 여름을 대표하는 음료에서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음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8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에 따르면 콜드 브루 음료가 출시 이후 매년 꾸준한 판매 성장률을 보이며 최근 누적 판매잔수 8000만잔을 돌파했습니다.
스타벅스 콜드 브루는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차가운 물로 14시간 동안 천천히 소량씩 추출한 아이스 커피 음료로 2016년 4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평균 30% 이상의 판매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전체 아이스 커피 중 20%의 판매 비중을 차지하며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아이스 커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000만잔 단위의 돌파 기간 역시 빠르게 단축되고 있습니다. 출시 후 1000만잔 돌파까지 15개월이 걸린데 반해 8000만잔까지는 소요기간이 5개월로 대폭 짧아졌습니다. 이러한 속도라면 연내 판매 1억잔을 웃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스 전용 음료 특성 상 여름 시즌 판매 비중이 다른 계절에 비해 월등히 높았던 이전과 달리, 최근에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트렌드 등의 영향으로 겨울과 여름의 판매량이 비슷해졌는데요. 그에 따라 여름을 대표하는 음료에서 전 시즌 꾸준히 찾는 음료로 계절적 한계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콜드 브루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기준 재구매 비율 역시 40%가 넘을 정도로 마니아층이 형성된 음료로, ‘돌체 콜드 브루’와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는 전체 콜드 브루 음료 중 60% 이상의 판매 비중을 보이며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 팀장은 “콜드 브루의 특유의 풍미를 즐기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색다른 재료와 어우러지면서도 콜드 브루의 풍미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콜드 브루 음료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