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lectronics 전기/전자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 “경도·중도 난청 환자 일상 대화에 도움”

URL복사

Monday, March 22, 2021, 09:03:57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 결과..국제 전문 학술지 ‘CEO’에 게재
보청기, 개인용 소리 증폭기와 함께 다양한 비교 테스트 진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Galaxy Buds Pro)’가 난청 환자들의 일상 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22일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이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Ambient Sound)이 경도 및 중도 난청 환자들의 듣기 능력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18일 국제 이비인후과 전문 학술지 ‘CEO(Clinical and Experimental Otorhinolaryngology)’에 게재됐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0여년 동안 모바일 기기가 청각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최상의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왔습니다. 
 
이번 연구는 ‘갤럭시 버즈 프로’와 보청기, 개인용 소리증폭기의 다양한 비교 테스트를 통해 진행됐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청력 기기의 임상 성능 평가에 무선 이어폰을 포함한 연구는 처음입니다.
 
제품 성능 측면에서 전기음향 분석(Electroacoustic Analysis), 소리 증폭 평가, 성능 검사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갤럭시 버즈 프로’는 ▲출력 음압 수준 ▲주파수 범위 ▲등가 입력 잡음 ▲전체 고조파 왜곡 등 보청기 평가시 요구되는 4가지 핵심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또한, 보청기 및 개인용 소리증폭기와 함께 7개 다른 주파수에서 적절한 수준으로 소리가 증폭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능 검사는 기기 착용시 개인의 청력 수준 변화와 단어 및 문장 이해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평균 63세의 경도 및 중도 난청 환자들이 검사에 참여했습니다.
 
통계적 유의성은 1000Hz와 2000Hz, 6000Hz의 세 가지 주파수에서 관찰됐는데, 이는 ‘갤럭시 버즈 프로’가 청력 수준을 결정하는 3개 주파수에서 유의미하게 소리를 증폭시킨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참가자의 총 57% 이상이 조용한 환경에서 ‘갤럭시 버즈 프로’를 착용하고 대화할 때 도움이 됐다고 답했습니다. 
 
이밖에 ‘갤럭시 버즈 프로’는 보청기와 개인용 소리증폭기와 함께 각각 기기 착용 전후 발화된 단어의 인지 정도의 차이 검사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보청기와 개인용 소리증폭기와 함께 ‘갤럭시 버즈 프로’가 잠재적으로 경도·중도 난청 환자들이 일상에서 대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문일준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인구가 급속히 고령화됨에 따라 2050년에는 10명 중 1명이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가격 부담 등으로 청각 재활을 필요로 하는 난청 환자들 중 실제 보청기 사용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의 초기 발견은 매우 유용하며, 일상 생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갤럭시 버즈 프로’와 같은 대체 장치를 알려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문한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선행 오디오랩 마스터는 “삼성은 사람들이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가능성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모든 사람들이 더 나은 일상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고 있는 삼성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추후 연구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갤럭시 버즈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은 주변 소리를 4단계로 최대 20데시벨(dB)까지 증폭해줘 이어폰을 귀에서 빼지 않고 대화를 하거나 안내 방송을 들을 수 있게 해줍니다.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주변 소리 듣기 정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약 15억명이 청력 손실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2025.10.02 14:2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갑니다. 최근 연이은 해킹 사고로 보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3사는 신뢰 회복을 위해 트래픽과 보안 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SK텔레콤[017670]은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응 인력도 강화해 연휴 기간동안 총 1만2000여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SKT는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9% 증가해 연휴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국제 로밍 트래픽도 추석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T는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또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 점검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자주 이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방침입니다. KT[030200]는 추석연휴 기간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하고 4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또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665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KT는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스팸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차단할 방침입니다. 또한,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로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합니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