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동양생명, 디지털 기반으로 업무 전반 리모델링

URL복사

Friday, March 26, 2021, 15:03:08

보험·퇴직연금 서비스에 인공지능 접목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로 인해 비즈니스 환경이 비대면으로 급변하면서 금융사들이 디지털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양생명은 업무 시스템 전반에 디지털을 접목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동양생명(대표 뤄젠룽)은 지난해 11월 네이버의 클라우드 서비스 자회사인 네이버클라우드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금융업에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접목하고 이를 활성화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동양생명은 밝혔습니다.

 

아울러 동양생명은 네이버클라우드의 'CLOVA AiCall' 솔루션에 보험과 퇴직연금 서비스를 접목한 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상반기 중 해피콜 등 고객들의 상담 문의에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2월 설계사들의 영업 활동 지원을 위해 모바일과 PC를 기반으로 한 영업지원 시스템 '엔젤플레너'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계약 등 영업과 관련한 다양한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줍니다. 이를 통해 설계사들은 계약 관련 정보를 간편하고 즉각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지난 2019년에는 보험계약심사에 디지털을 접목해 신계약 가입 또는 건강체 변경 시 방문 진단 대신 고객이 보유한 건강보험공단의 국가건강검진 결과 정보를 대체해 제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에는 보험 가입 시 질병 이력 확인이 필요한 경우 고객이 직접 건강 검진 서류를 제출하거나 병원을 방문해야 했습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