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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다양성∙전문성 강화”...CJ제일제당, 첫 여성 사내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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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6, 2021, 17:03:34

업계 이례적 여성 사내이사..외부 영입 아닌 내부 임원 선임, 이사회 전문성도 높아져

 

인더뉴스 편집국 ㅣ CJ제일제당이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소영 AN사업본부장(부사장 대우)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내이사는 CJ제일제당 이사진에 합류한 첫 여성 사내이사로, 임기는 2024년 3월까지입니다.

 

김 이사는 연세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박사과정과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학교 박사후 연구과정(Post-Doc)을 수료했습니다. 이후 2004년 CJ제일제당 바이오 연구소에 입사해 2013년 상무로, 2018년에는 부사장 대우로 승진했습니다.

 

입사 이후 줄곧 R&D 분야에 종사하며 바이오 기술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말 바이오사업부문 AN(Animal nutrition)사업본부장에 선임된 바 있습니다. 또한 김 사내이사가 CJ제일제당이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린바이오 R&D 경쟁력을 보유하는 데 공헌이 컸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김 사내이사의 선임을 통해 이사회의 다양성 강화와 동시에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외부 영입이 아닌 여성 임원의 사내이사 선임은 실제 재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선임 발표에는 CJ제일제당이 글로벌 기업에 입성하기 위한 필수 조건, ‘ESG경영’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우존스지속가능성지수(DJSI)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을 비롯, 국내외 주요 ESG 평가 기관들은 ‘G(Governance)’ 항목 중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김소영 사내이사 선임은 CJ제일제당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한 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이사회 내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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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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