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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공식 은퇴...2세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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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6, 2021, 16:03:11

장·차남 등기임원 합류로 경영 체제 전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공식적으로 은퇴합니다. 동시에 장·차남이 사내이사로 합류하며 경영 체제 전환이 이뤄졌습니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셀트리온(대표 기우성)·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셀트리온제약(대표 서정수)은 이날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오너 2세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주총에서 서정진 명예회장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등기임원으로,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는 셀트리온헬스케어 등기임원으로 각각 선임됐습니다.

 

장남인 서진석 부사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현재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 부문장을 맡고 있습니다. 2017년 10월부터 2019년 3월 말까지 셀트리온그룹 화장품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대표를 맡기도 했습니다.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안이 의결된 데 따라 서진석 부사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두 회사에서 모두 등기임원 자리에 올랐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총에서는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이 의결됐습니다. 서준석 이사는 인하대학교 박사 출신으로 현재 셀트리온에서 운영지원담당장을 맡고 있습니다. 서준석 이사는 2017년 셀트리온에 과장으로 입사해 2019년 미등기임원 이사직에 올랐고 이번에 등기임원이 됩니다.

 

서정진 명예회장 장·차남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개사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합병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9월 3개사 합병을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지주회사이자 최대 주주로 현재 유헌영 셀트리온홀딩스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사내이사에는 서정진 명예회장과 장남인 서진석 부사장이 나란히 올라 있습니다.

 

이날 주총을 기점으로 이사회에서 물러나는 서정진 명예회장은 전화 연결로 참여해 “서진석 부사장이 이사회에 합류해 의장을 하게 될 것”이라며 “대표이사와 의사회 의장 역할은 다르므로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3개 사 합병 시너지 효과가 주주들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라며 “올해 그런 과제들을 정리할 테니 믿고 격려해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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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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