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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동양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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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1, 2021, 11:04:56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 월 구독형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SK텔레콤이 동양과 손잡고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동양(대표 정진학)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동양은 국내 1위 산업용 송풍기(Fan & Blower) 생산 업체입니다. 산업용 대형 송풍기 설비는 철강·금속·화학 제조분야의 통기·배기·집진 및 연소시스템에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보일러 통기, 터널 송풍, 발전 연료 분사 공기 입송, 화학 공정 집진, 곡물 및 분말 입송, 소각 공정 배기 등 다양한 용도로 쓰입니다.

 

두 회사는 송풍기 도입 공장 운영 및 유지 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사항을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로 개선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습니다. 송풍기 설비 핵심 부품인 모터 및 베어링에 진동·전류센서와 ‘LTE Cat.M1’ 모뎀을 부착해 원격으로 SK텔레콤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 서비스와 연결하는 게 핵심입니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AI 및 클라우드 서버 기반 스마트공장 솔루션입니다.월 구독형으로 제공되며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 이상치 및 고장 전조 알람 ▲설비 유지보수 기록 및 데이터베이스(DB)화 ▲AI 분석 모델링 등을 주요 기능으로 갖췄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저렴한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송풍기 설비 도입 공장 운영 인력 절감 및 하자 보수 등 문제점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양은 산업용 송풍기 설비 관련 최적 온도, 진동 및 전류 센서와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데이터 수집장치를 함께 사업화 할 예정입니다. 송풍기 선후 공정에 연결된 모터 등 장비에 대한 컨설팅과 소각로 등 대형 환경설비 구축 노하우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충남 예산에 있는 동양 플랜트 예산공장 대형 송풍기와 모터에 SK텔레콤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연동하고 서비스 안정화 및 고도화를 진행해왔습니다.

 

정의춘 동양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산업용 송풍기와 환경설비 기반 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제조 영역에서 설비 관리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설계·제작·시공 뿐만 아니라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토털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낙훈 SK텔레콤 Smart Factory 컴퍼니장은 “SK텔레콤 AI, 클라우드 및 구독형 서비스 역량과 동양이 가진 산업용 송풍기 및 환경 설비 생산·시공 역량이 결합해 철강·금속·화학·제조분야 기업에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팩토리 AI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다양한 전통 제조분야 기술을 융합해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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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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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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