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이베이코리아와 소방청이 119 의인상 수상식을 진행했습니다.
19일 세종시 소방청 본청에서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대표와 신열우 소방청 청장이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쓴 민간인을 선정해 포상하는 ‘119의인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2021년 첫 번째 119의인상 수상자를 포상하는 자리로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 신열우 소방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119의인상 수상자는 ▲직무관련성 ▲긴급성 ▲위험성 ▲직접적 인과관계 ▲기타 특이사항 등 총 5개의 항목 심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이 직접 시상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119의인상 수상의 영광은 김기문(56세, 경남 김해)씨가 안았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21일 김해시 봉곡천 인근 농수로에서 낚시를 하던 중 맞은편 농수로에 SUV 차량이 빠져 전복, 침수되는 것을 목격해 이에 김씨는 신체가 불편한 상황에서도 수심 1.5m의 물속으로 뛰어 들어 차량 내부에 고립된 일가족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펼친 김씨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첫 번째 119의인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시상에 참여한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이를 구한 김기문씨에게 올해 첫 번째 119의인상을 직접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민간인 영웅들을 적극 발굴하고 3000만명에 달하는 G마켓-옥션 회원을 비롯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19의인상’은 소방청이 2018년부터 화재, 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선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현재까지 총 25명의 의인을 발굴했습니다.
한편, 2017년부터 ‘우리 옆의 영웅’ 소방관을 지원하는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을 통해 24억원에 달하는 소방지원을 전개한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3월 119의인상 수상자 상금지원 등 의인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소방청과 체결했습니다. 이베이코리아는 소방관에 이어 민간인 영웅들까지 적극 지원하며, ESG 경영을 위한 소셜임팩트 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