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이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습니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은 지난 19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압구정 특별계획구역 전체 6개 구역 중 1구역과 6구역을 제외한 4개 구역이 조합 설립에 성공했습니다.
압구정3구역은 현대1∼7차 아파트와 10·13·14차 아파트, 대림빌라트 등 총 4082가구 규모로 압구정 특별계획구역 6개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앞서 압구정 2·4·5구역도 강남구청으로부터 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압구정3구역의 조합 설립은 2018년 9월 추진위원회 설립 이후 2년 7개월 만입니다. 조합설립인가 후 3년 이내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지 못하면 정비사업 일몰제 적용도 가능합니다.
서울 압구정동 일대가 조합 설립에 속도를 내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으로 시작된 재건축 기대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중근 압구정3구역 조합장은 “시에서 토지이용계획이 나오면 설계가 진행되는데 정비계획, 지구단위계획 등을 고시하면 조합이 이후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