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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외제차도 저렴한 온라인 보험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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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1, 2015, 18:07:38

[뉴스 AS] 작년 외산차 40% 온라인 채널로 가입..1년새 5%p 이상 늘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 5월 기준 국내 외산차 등록수는 약 125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외산차 점유율이 15%에 달하는 수준이다. 도로위에서 값비싼 외제차들이 늘어나고 있는 셈인데, 이들 차량은 어떤 경로를 통해 보험을 가입하고 있을까?


21일 인더뉴스가 보험개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 외산차 가입자 중 34.5%가 온라인 채널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다. 1년 뒤인 지난해에는 40.2%로 외산차 온라인 가입자가 늘었다. 국산차와 마찬가지로(본지 7월15일자 <車 보험 10명 중 4명 '온라인 채널'로 가입> 기사 참조) 외산차 소유자들도 온라인 보험을 선호한다는 결과다.


지난해 국내 외산차 운전자가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이용하는 채널 중 온라인이 40.2%로 가장 높았다. 비전속대리점(GA)이 30.8%로 뒤를 이었고, 그 다음으로 전속대리점과 설계사가 각각 15.6%와 13%를 차지했다.



현재 온라인 자보시장 1,2위를 다투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는 외산차의 온라인보험 가입비중이 전체 차량보험의 12%씩 차지했다. 나머지 보험사들은 외산차의 온라인 가입 비중이 5% 안팎에 그쳤다.

 

온라인을 통해 보험에 가입한 외산차 중에는 배기량 2000cc 이상 차량이 절반을 넘었다. 회사별로는, 동부화재의 경우 외산차 가입차량 전체에서 2000cc이상이 53%를 차지했고, KB손보 51%, 현대해상 하이카다이렉트 53.5%을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자보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삼성화재 다이렉트에는 외산차 중에서도 독일차가 많이 가입해 있다. 이곳의 전체 외산차 가입차량 중 아우디·벤츠·폭스바겐·BMW’ 등 독일차량이 절반을 훌쩍 넘긴 65%를 기록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외산차의 상당수는 6000~8000만원 사이의 고가차량이 많다개인은 물론 법인차량 중에도 외산차 비중이 늘고 있어, 이런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온라인을 통해 가입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가입률이 미미하지만, 외산차 중 차량가액 1억원이 넘는 대형차가 온라인에서 자보에 가입하는 경우도 있다. 악사의 경우 차량가액 1억원 이상 가입자가 전체에서 10%로 가장 많고, 동부화재 7%, KB손보 2.26%, 삼성화재 1.66%, 현대해상 하이카다이렉트가 0.53%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저가 보급형 외산차가 증가하고, 구매를 하는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어 자동차보험의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또한 전체 가입 추세도 온라인 가입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외산차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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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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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세 신유열,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선임

롯데 3세 신유열,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선임

2024.06.26 16:29:4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롯데는 2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습니다. 신유열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습니다.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회사측 3개 안건은 승인됐습니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0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광윤사(롯데홀딩스 지분 28.1% 보유)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요원 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게 롯데 측 분석입니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된 후 각 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 법원은 그의 해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당시 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경영자로서 부적격하고 준법의식도 결여돼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해당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사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수집 영상 활용을 근간으로 하는 ‘풀리카(POOLIKA)’ 사업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이메일 정보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을 불신하는 이유는 그의 준법경영 위반 사실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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