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기본 분류

손보업계에 위협이 될 9가지 디지털 기술은?

URL복사

Sunday, August 09, 2015, 12:08:00

보험硏, 영국 딜로이트 ‘손보 가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소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손해보험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

 

보험연구원은 9영국 손해보험산업에서 디지털기술이 주는 위협과 기회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궁금증에 대한 예상답변을 소개했다.

 

보고서는 영국의 경영컨설팅회사인 딜로이트(Deloitte)는 손해보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손해보험 산업에 영향을 크게 미칠 디지털기술 응용분야를 살펴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디지털기술로 무장한 새로운 기업들이 보험상품개발, 판매채널, 중개 등 손해보험산업의 여러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손해보험회사들은 디지털기술을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

 

영국 손해보험 업계에 중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디지털기술 활용분야는 9가지로 분류된다. 기본적으로 위협에 해당하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핵심적인 내용이다.

 

텔레매틱스기반 서비스 = 텔레매틱스기반 보험은 현재 보험료 절감이 크지 않아 점유율이 낮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돼 소비자에게 혜택이 분명해지게 되면 손해보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초기시장 진입자에게 유리할 것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보험 = 자율주행 자동차는 장기적으로 자동차사고를 감소시켜 자동차 보험시장을 축소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리스크의 복잡성을 증가시켜 일부 보험회사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다.

 

모바일 인터넷 거래 = 스마트폰을 이용한 보험금청구 등은 아직 획기적인 디지털 기술 모델이 없어 적절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만족도를 제고시킬 수 있는 모델개발이 성공요인이 될 것이다.

 

가격비교 웹사이트 = 영국의 경우 자동차보험 구매자의 68%가 가격비교 사이트 ‘PCW’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신생 보험회사와 같은 저비용 보험회사의 진입을 용이하게 하고, 규모 등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존 보험회사의 합병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사적 단체보험 =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에서 회원들간 기금모집을 통해 보험기능을 제공하는 P2PI(Peer-to-peer insurance)는 손해보험시장을 축소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 손해보험회사를 위협하고 있다.

 

사회적 중개인 =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같은 위험(Risk)을 가진 회원들을 모집해 보험회사와 협상을 통해 저렴한 보험상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중개 채널. 이런 방식은 보험회사에게는 기회요인이 되고 있다.

 

사이버리스크 보험 = 민감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보험회사 자체가 사이버공격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사이버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한 사이버리스크 보험의 개발과 판매를 통해 미개척 보험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

 

공유경제 보험 = 보험사들은 자산 소유자에게 집중해 보험을 판매해 왔다. 지금은 공유를 매개로 자산 소유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보험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있어 새로운 유형의 보험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가치비교 웹사이트 = 보험료가 아닌 보장급부를 중심으로 보험상품의 가치를 비교·제시하는 VCW(Value Comparison Websites, VCWs)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보험회사에게는 장기적으로 주요한 판매채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보험연구원은 손해보험회사들은 디지털 기술이 가져올 기회를 살리기 위해 혁신적이고 선도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발전하는 디지털 기술부문에서 니치마켓을 발견하고 소비자 중심적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배너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