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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성종양 진단금받고 갱신..재진단때 보험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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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7, 2015, 06:08:40

'암진단특약' 소멸조건서 제외..갱신때마다 각각 최초 1회씩 보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6년 전 갱신형 '암진단특약'이 있는 생명보험에 가입한 A씨는 보험에 가입한 지 6개월쯤 지나 '경계성 종양'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보험사로부터 진단보험금도 받았다. 그러는 사이 5년이 지나 A씨의 암보험 중 '암진단특약'이 갱신됐다. 그런데 보험이 갱신된 지 한 달쯤 지났을 때 비슷한 부위에 또다시 경계성 종양이 발견됐다. A씨는 경계성 종양에 대한 보험금을 또 지급받을 수 있을까?

 

받을 수 있다. 갱신형 '암진단특약'에서는 '일반'을 제외한 '경계성 종양', '상피내암' 등은 갱신기간 별로 보험금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암상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일반암으로 분류되는 경우는 '위암, 대장암,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암 등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갱신형 암보험에 가입한 경우 경계성 종양으로 암 진단비를 이미 받았더라도 암진단특약 갱신 후 같은 진단을 다시 받았다면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다.

 


암 보험에서 갱신형은 갱신 시점마다 피보험자(보험대상자)의 위험률을 다시 평가해 보험료를 재산정하는 보험이다. 갱신 때 개인마다 나이, 건강상태, 과거 병력 등을 고려해 보험료 수준이 정해진다.

 

통상, 암보험에서 '(일반암)진단보험'을 1회 지급하면 '암진단특약'이 소멸된다. 암진단특약이 소멸되면 다시 암진단을 받아도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이는 갱신형 보험이나 비갱신형 보험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특히 암 보험의 비갱신형은 '기타 피부암', '상피내암'. '경계성 종양'등의 '진단보험금''일반암'과 같이 각각 단 1회만 지급된다. , '경계성 종양''상피내암'을 포함해 전체 보험기간 동안 단 1회만 암진단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이다.

 

반면 갱신형 보험의 보장내용은 다르다. 일반암의 경우 최초 1회의 진단보험금만 지급되지만, '기타 피부암', '상피내암', '경계성 종양'에 대한 진단보험금은 갱신 기간별로 각 1회씩 지급된다. 해당내용은 생명보험의 갱신형 암진단특약 약관 중 '보험금 지급에 관한 세부 규정'에 나와 있다.

 

약관에 따르면 암 보험금의 종류와 지급 사유와 별개로 '기타 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상피내암)' 또는 '경계성 종양'에 대한 각각의 암진단급여금은 갱신된 보험 기간별로 최초 1회에 한해 지급한다.

 

이에 따라 A씨의 경우처럼 처음 5년 동안 경계성 종양으로 1회의 암진단보험금을 받아도 가입 후 5년이 지나서 암진단특약이 갱신됐다면 재진단 받은 경계성 종양에 대한 진단금을 또 받을 수 있다.

 

한 생명보험사 관계자는 “본인이 가입한 암 보험이 갱신형인지 비갱신형인지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며 “ 일반암과 경계성 종양 등의 약관 보장내용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잘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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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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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 역사속으로…한화손보 흡수합병

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 역사속으로…한화손보 흡수합병

2025.05.03 15:44:5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합니다. 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2019년 5월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야심차게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은 이로써 6년 여정을 끝으로 해산하게 됐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2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캐롯손해보험 합병계약 체결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승인가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합병비율은 한화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이 1대 0.2973564 입니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주당평가액은 합병법인(한화손해보험) 1만7053원, 피합병법인(캐롯손해보험) 5071원으로 산정됐습니다. 상법에 명시된 소규모·간이합병 절차에 따라 이번 합병에 대한 승인은 각사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 승인을 갈음합니다. 합병승인을 위한 이사회는 오는 6월4일 개최 예정입니다. 합병기일은 9월10일로 잡았습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4월말 티맵모빌리티·현대자동차 등 다른 주주로부터 2056억원에 지분을 추가취득하면서 캐롯손해보험 지분율을 98.3%로 높였습니다. 이번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한화손해보험은 존속회사로 남고 캐롯손해보험은 합병후 해산하게 됩니다. 캐롯손해보험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보장을 개시할 수 있는 'Smart On 보험시리즈'와 고객이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주목받았습니다. 지난해 4월 기준 퍼마일 자동차보험 누적 가입건수는 185만건에 달하고 재가입률은 90.7%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출범 이후 적자를 면치 못했고 6년간 누적 적자는 3000억원이 넘습니다.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 평가지표 지급여력비율(K-ICS)은 작년말 기준 156.24%로 전분기 대비 33.2%p 떨어졌습니다.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50%)의 턱걸이 수준입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캐롯손해보험 흡수합병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경영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양사 상품 라인업·서비스 결합으로 고객에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분야에서 캐롯손해보험이 축적한 노하우와 한화손해보험의 AI 인프라를 결합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도출한다는 목표입니다. 또 합병을 통한 중복비용 제거로 사업비율 개선 및 운영비 절감 등 경영효율화를 이루고 디지털전문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플랫폼을 활용한 장기보험 추가창출 등 외형·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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