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ommunication 통신

SKT,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경영체계 혁신

URL복사

Thursday, May 27, 2021, 13:05:59

‘이사회가 기업 경영의 주체로’..대표이사 선임하고 보상 규모 결정
‘미래전략·인사보상·사외이사후보추천·ESG·감사’ 5대 위원회로 개편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SK텔레콤이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며 회사 경영체계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끌어올립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이사회 소위원회를 미래전략·인사보상·사외이사후보추천·ESG·감사를 담당하는 5대 위원회로 개편 및 강화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사회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회사 경영 전면에 나섭니다.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보상 규모의 적정성을 심의해 경영계획과 KPI(핵심성과지표)를 승인 및 평가하는 등 핵심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5개로 구성됩니다.

 

‘미래전략위원회’는 연간 경영계획과 KPI를 승인 및 평가하고, SK텔레콤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창출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인원은 사외이사 5인과 사내이사 1인입니다.

 

‘인사보상위원회’는 대표이사 연임 여부를 검토하고 신규 선임 시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합니다. 또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의 보상 규모도 심의할 예정입니다. 사외이사 3인과 기타비상무이사 1인으로 구성됩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후보군을 관리하고 최종 후보를 주주총회에 상정하는 역할로 사외이사 2인과 대표이사 1인으로 정했습니다.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하도록 규정에 명문화해 독립성을 강화했습니다.

 

‘ESG위원회’는 회사의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사업 방향과 성과를 관리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위원회 특성상 전원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됩니다.

 

‘감사위원회’는 기존의 회계 감사인 컴플라이언스(Compliance·준법감시) 업무에 자체 경영진단·윤리감사 등의 역할을 확대합니다. 4인의 사외이사로 독립성과 공정성을 중시했습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3월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해관계자들의 더 많은 인정과 지지를 얻기 위해 선진 거버넌스(Governance·경영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정관에 신설해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으며,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텔레콤은 2012년부터 대표이사와 이사회의장을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보했으며, 2018년 최초 여성 사외이사로 윤영민 이사를 선임한 바 있습니다. 사외이사가 이사 총수의 과반수가 되어야 한다는 ‘상법 개정’이 이뤄지기 전인 2009년부터 사외이사를 과반수로 유지해 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배너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