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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면세점 업황 이미 정상 수준…목표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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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31, 2021, 09:05:50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대신증권이 31일 호텔신라에 대해 코로나19가 국내 면세점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 극히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1분기 영업이익 26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13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실적에서 전사 영업이익률 3.7%, 면세사업(TR)부문 영업이익률 6.6%를 달성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전사 영업이익률 3.7%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1분기 영업이익률 6.1% 보다 낮은 수준이나, 당시 TR 부문 영업이익률이 6.7%였었던 점을 고려하면 면세점 업황은 공항점을 제외하고 이미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방한 외국인은 급감했지만 사드(THAAD) 이슈 이후 이미 구매대행상 중심으로 재편됐다”면서 “국내 면세 산업이 코로나19로 경쟁을 자제하면서 강북에 위치한 주요 시내점 중심으로 손익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해외 여행이 본격 재개되고 출입국자수가 크게 증가할 경우 국내 면세점 업계의 경쟁은 지금보다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지만, 손익악화 보다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익의 규모가 커지는 실적 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 절상 흐름에 대해 유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심리 지수 상승 흐름은 국내 면세점주 투자심리에 매우 긍정적”이라며 “영업의 정상화, 국내 면세점 산업을 둘러싼 대외 변수 호조 등을 고려할 때 주가는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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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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