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은 다음달까지 전국 8개 광역 16개 시군에 농촌 지역 농약 음독자살 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총 4000개를 보급하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농촌 지역 노인 자살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되는 농약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농약 음독자살예방을 위한 지원사업인데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노년층 사망원인중 농약 음독으로 인한 자살은 3위(15.7%)로, 전체 연령(5.9%)보다 2.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비롯해 농촌 지역의 종합적인 노인자살예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생명보험재단이 진행중인 프로그램으로는 ▲농약안전보관함의 사용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마을주민 생명사람지킴이 양성 ▲지자체와 연계해 자살위험군을 발굴하고 치료 연계를 위한 우울증 선별검사 지원 ▲지역정신건강센터와 연결해 자살고위험군을 위한 정신건강 의료비 지원 등이 있습니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자체들과 협력해 농촌 지역의 노인자살예방에 대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