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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티, 제이티웨이 최대주주 등극…"전기차·반도체 등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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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03, 2021, 13:06:05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반도체, 디스플레이 열제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가 50억원 규모의 제이티웨이 구주 인수를 통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3일 공시했다.

 

광학 렌즈 및 광학 모듈을 제조하는 업체인 제이티웨이는 국내 최초로 직경 1mm 크기의 비구면 글라스 렌즈를 양산화에 성공했다. 이 렌즈는 데이터센터내에 광신호를 전송하는 광트랜시버의 핵심 부품으로 주로 일본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었으나, 제이티웨이가 양산화에 성공해 시장 점유율을 차츰 늘려가고 있다.

 

제이티웨이는 초소형 비구면 유리 렌즈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설계 기술부터 공정관리, 품질관리 등 다양한 핵심 요소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기술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차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빅데이터, AI, 자율 주행, 드론 등에 다양한 소형 센서들이 사용되는데, 제이티웨이가 생산하는 비구면 글라스 렌즈는 센서와 결합하여 광특성을 높여주는 중요한 부품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에 지금까지는 플라스틱 렌즈가 사용되었으나, 최근 애플이 최초로 글라스렌즈를 채택하면서 향후 글라스렌즈 적용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스티 관계자는 "현재 자회사 예스파워테크닉스를 통해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SiC전력반도체를 상용화해 양산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이티웨이 인수로 비구면 글라스 렌즈 사업 확대로 전기·수소차의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하여 그룹내 시너지 효과를 누리기 위한 발판을 준비해 나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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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팀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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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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