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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美 시장 진출은 외형 성장 기폭제…'매수'-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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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0, 2021, 09:06:49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대신증권은 10일 스튜디오드래곤의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해 외형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에 대한 시리즈 오더 확정을 받았다고 전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작품명은 ‘더 빅 도어 프라이즈’(The Big Door Prize)라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편당 30분 분량의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이번 작품은 미국 내 협력사인 스카이댄스와 50:50으로 투자·제작한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정확한 제작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평균적으로 미국의 제작비 규모가 한국의 10배 정도다. 보통 넷플릭스 등 OTT에 오리지널 드라마를 공급하는 경우 제작비에 일정 부분 마진을 개런티 받는 구조로 계약하는데, 이번 작품도 유사한 구조로 계약해 일부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이번 작품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시즌1에 대한 제작 주문을 받았다. 보통 미국 드라마의 계약 구조는 시즌1의 성과에 따라 다음 시리즈까지 연장이 될 수 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수익성이 더 개선되는 구조다.

 

김 연구원은 “미국 드라마의 회당 제작비가 한국 드라마의 한 편 제작비와 맞먹는 수준”이라며 “에피소드당 제작비 100억원의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프로젝트가 1년에 5개, 각각 시즌1만 진행해도 스튜디오드래곤의 20년 매출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미래 가치를 기대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 및 후속 프로젝트들에 대한 실적 추정은 아직 반영하지 않았지만 이번 작품의 방영이 시작되는 2022년 하반기부터는 미국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에 대한 실적 추정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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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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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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