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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수원·천안·아산 등 ‘삼성벨트’ 따라 분양 봇물…부동산 ‘삼성효과’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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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0, 2021, 13:06:47

삼성그룹 계열사가 자리 잡은 지역 투자·고용확대로 부동산 ‘들썩’
반도건설,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 오피스텔·‘파피에르’ 상업시설 7월 동시 분양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삼성그룹 계열사가 자리잡은 수원-평택-용인-동탄-천안아산 등 이른바 ‘삼성 벨트’로 이어지는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원은 삼성벨트 중 대표도시입니다.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의 배후단지 역할을 하고 있는 영통구는 수원에서 가장 집값이 높습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영통구 가구당 평균 가격은 7억8050만원으로 팔달구(5억6624만원), 권선구(4억3475만원), 장안구(4억7049만원)는 물론 수원시 전체 평균(5억7325만원)보다 높습니다.

 

평택 고덕신도시도 지난 2012년 7월 삼성전자가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투자를 확정하면서 삼성효과를 본 지역입니다. 평택은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몸살을 겪었지만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가까운 고덕국제신도시는 청약열기가 높고 집값도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습니다.

 

2019년 입주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 파라곤’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16층)가 지난 5월 동일면적 역대 최고가인 8억3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3억 8980만원)에 4억원 이상 웃돈이 붙었으며 한달 전 7억8000만원(13층) 보다 5000만원 더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분야 투자 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입니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대기업 중에서도 부동산 영향력이 큰 곳은 단연 ‘삼성’으로 삼성벨트를 따라 아파트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이나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까지 전 방위에 걸쳐 부동산이 주목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벨트를 따라 부동산에 기대감이 돌고 있는 가운데 반도건설(대표 박현일)은 오는 7월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파피에르’를 동시에 분양할 예정입니다.

 

해당 단지는 도보 약 10분 거리에 세계 최대 규모인 279만㎡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입주한 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수도권 1호선 서정리역을 차량으로 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오피스텔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는 전용면적 59~84㎡ 총 1116실로 구성되며 상업시설‘파피에르’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만85㎡ 규모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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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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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송파·용산 LTV 50→40…1주택자 전세대출한도 2억으로

강남·서초·송파·용산 LTV 50→40%…1주택자 전세대출한도 2억으로

2025.09.07 20:32:2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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