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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 자회사 성장 가속화…6일째 오르며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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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4, 2021, 10:06:30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 카카오의 주가가 4%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서만 80%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두고 네이버와 각축전을 벌이는 수준에 이르렀다.

 

14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카카오는 전일 대비 4.06% 오른 14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6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신고가 랠리를 펼치는 중이다. 시총 규모는 62조원대로 불어나 네이버(63조원)를 바짝 따라붙었다.

 

카카오의 주가 상승세는 자회사들의 성장과 가치 현실화를 통해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카카오페이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인가를 획득하면서 빅테크 기업 최초로 보험업에 진출하게 됐다. 향후 6개월 이내에 본인가를 신청해 허가를 받을 경우 영업개시가 가능해진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를 통한 간편 가입, 플랫폼을 통한 간편 청구 등 디지털 보험사의 편의성과 차별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네이버, 토스 등 기존 보험사와 제휴하는 형태가 아닌 자체적으로 보험상품 설계하고 판매하는 플랫폼 기업의 출현은 보험업계의 디지털화와 맞물려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카카오는 2021년 핵심 금융 자회사(페이, 뱅크)의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 페이와 뱅크의 기업공개는 국내 핀테크 시장의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며 "카카오 기업군의 재평가는 영업가치의 성장, 지분구조의 변화를 통해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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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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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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