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셀트리온그룹주들이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냈다는 발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59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만1500원(4.33%) 상승한 27만7000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4~6%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렉키로나(40㎎/㎏)를 투여한 환자군은 위약 환자군과 비교해 중증 악화율이 고령, 기저질환 동반 등 고위험군 환자에서 72%(1차 평가지표), 전체 환자에서 70% 감소(2차 주요 평가지표)해 통계적 유의성이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 측은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글로벌 규제기관에 제출했다며 이들 기관의 정식품목허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