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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근로자 이동권 확대한다...SKT·쿠팡 등 ‘착한셔틀 얼라이언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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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6, 2021, 11:06:58

민간 중심 후원체계 구축·기부처 지속 발굴..전국단위 서비스 마련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중증장애인을 비롯해 교통약자들의 출퇴근을 돕는 착한셔틀 얼라이언스가 출범했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대표 박정호)·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쿠팡(대표 강한승)·모두의셔틀(대표 장지환)·행복커넥트(이사장 유웅환)·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정수) 등 7개 기업·기관들은 장애인 근로자 이동권과 고용증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성남시 분당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여한 참여 기업과 기관 대표자들은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를 통해 전국 중증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0월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출범한 ‘착한셔틀 모빌리티’ 참여사(SKT·한국장애인공단·모두의셔틀)들이 서비스 고도화 및 전국 확산을 위해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이번 MOU에는 쿠팡 등 4개 기업·기관이 새로 합류했습니다.

 

착한셔틀 모빌리티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출퇴근 안전과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해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로 셔틀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에서 최초로 시행된 착한셔틀 모빌리티 시범사업의 경우, SKT는 고객들의 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 셔틀 이용료 일부를 후원했습니다. 또 T맵 데이터 분석 기반 최적 안전경로를 제공하는 등의 기술을 지원했습니다.

 

아울러 성남시는 장애인 근로자들을 돕는 안전 도우미들의 인건비를 쾌척했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도 위치확인 보조공학기기를 제공했습니다.

 

모두의셔틀은 출퇴근 공유 셔틀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착한셔틀 모빌리티를 통해 실시간 예약하고 차량 위치 및 잔여 좌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제 차량 운행을 맡았습니다.

 

지난 5월까지 성남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행한 결과, 6개월여의 시범기간 동안 80여명의 근로자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일터로 인도해 93.4%의 높은 이용자 만족도가 확인됐습니다. 개인별 장애인콜택시 이용 대비 대기시간과 예산을 크게 줄이는 성과 역시 거뒀습니다.

 

새로 출범한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는 향후 민간 중심 후원체계를 강화하고, 착한셔틀 모빌리티의 서비스를 전국 단위 서비스로 확대 운영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연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착한셔틀 모빌리티의 운행 지역을 증설하고 장기적으로 전국 단위의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쿠팡은 일반 기업 중 최초로 기부금 후원 형태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했습니다. 쿠팡은 만 60세 이상 고령 근로자 채용으로 발생한 국가 지원금을 착한셔틀 모빌리티 사업에 기부하는 등 서비스 활성화를 도울 생각입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셔틀중개자동화기술을 제공해 공공기술과 연계하는 방안을,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내 빠른 사업확장을 위한 지자체 협업 네트워킹을 제공합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행복커넥트는 장애인 대상 서비스를 노약자·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대상으로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입니다.

 

김기령 쿠팡 인사(HR CoE)담당 부사장은 “사회적 가치가 높은 착한셔틀 모빌리티의 전국적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고용 취약 계층에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장지환 모두의셔틀 대표는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지자체 및 기업들의 지원이 이어지면서 가까운 미래에 전국 단위의 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담당은 “자회사 티맵모빌리티 등 SK ICT 패밀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셔틀의 이동 경로를 효율화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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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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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와의 전쟁] 악취의 발생 원인을 추적하다①

[악취와의 전쟁] 악취의 발생 원인을 추적하다①

2024.11.23 07:05:00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악취가 발생하면,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악취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추적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악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의 특성과 관련된 물질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악취물질의 포집 및 감지 악취발생지로 의심되는 여러 지점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악취를 포집하거나, 센서를 통해 악취물질을 감지합니다. 2. 포집된 기체의 분석 포집된 악취 기체를 분석설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포함된 모든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들을 확인합니다. 3. 악취 기여율 분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물질의 악취 기여율을 평가하여, 실제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그 농도를 확정합니다. 4. 악취 표준 가스 재현 확정된 악취물질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동일한 악취 가스를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재현하여 검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5. 냄새 비교 및 검증 재현된 악취 가스를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검증 가능한 자격을 가진 분석원이 동일한 냄새인지 확인합니다. 6. 악취 원인 확정 및 대처 방안 마련 악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합니다. ☞ 자료제공 : (주)태성환경연구소 (주)태성환경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관능평가, 기기분석, 센서를 통해 악취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냄새 재현 기술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악취 원인 물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악취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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