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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항공 이동도 서비스한다...‘카카오 T 항공’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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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7, 2021, 12:06:28

육로 교통 수단 이어 비행기까지 추가..장거리 이동 관련 정보 제공
7개 항공사 릴레이 단독 특가 행사 진행..국제선 예약 등 확대 예정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T가 택시, 버스 등 육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항공까지 사업을 확대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17일 온라인 여행서비스 투어비스를 운영하는 타이드스퀘어(대표 윤민)와 손잡고 카카오 T 앱에서 국내선 항공권 검색·예매·발권을 진행할 수 있는 ‘카카오 T 항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T 항공은 단순 항공권 예약을 넘어, 항공권을 이용한 장거리 이동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카카오 T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입니다.

 

정확한 공항명을 몰라도 목적지의 도시명만 입력하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출발·도착지 공항을 추천해주고, 전체 경로에 따라 ‘출발 장소’-‘출발 공항’-‘도착 공항’-‘최종 목적지’에 이르는 적합한 이동수단도 제시해줍니다.

 

예컨대,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이동하는 경우, 예매 상세 페이지와 ‘알림톡’을 통해 출발지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하는데 필요한 시외버스 및 기차 예매·택시 호출 링크·카카오내비 길 안내 시작 링크와 카카오 T에서 자동정산이 가능한 김포공항 주차장 정보 등을 안내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예매와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탑승객 정보를 매번 입력할 필요 없이 최대 30명까지 미리 저장해뒀다가 예매 시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고, 카카오 T 서비스 가운데 최초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할부 결제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또 출장·가족여행 등으로 1명이 동행자들의 항공권을 한꺼번에 예매하는 경우가 많은 국내선의 특성을 볼 때 해당 기능들이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매 완료 후에는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여행준비 ▲사전 체크인 ▲탑승수속 시점별 국내선 항공권 이용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출발일 24시간 전에는 사전 웹체크인 방법과 예매한 항공사의 웹체크인 서비스 링크를 안내하고, 항공권 출발 1시간 전에는 탑승 수속에서 항공기 탑승에 이르는 절차를 안내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우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 7개 항공사의 국내선 예매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국제선 예약·연계 교통수단 예약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타이드스퀘어와 함께 국내선 릴레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우선 다음 달에는 ▲티웨이항공 전 노선(5일~11일) ▲진에어 내륙 노선(12일~16일) ▲진에어 김포-제주 노선(19일~23일) ▲제주항공 전 노선(26일~30일)을 카카오 T 단독 특가 제공과 동시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도 순차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라스트마일에서 광역교통에 이르는 이동수단을 촘촘하게 연결해왔고, 이번 항공 서비스 출시를 통해 MaaS(Mobility as a Service) 완성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항공과 카카오 T 내 여러 이동수단을 연계해 이용자들의 항공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관련 이동 서비스 공급자들과 협력해 시장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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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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