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달리기도 하면서 어려운 나라의 이웃들도 돕습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2일 상암동 평화의 광장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와 인성 발달을 돕는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 이벤트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이번 ‘소녀 달리다’이벤트를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기관인 ㈜와이즈웰니스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진행했다. 초등학교 여학생들이 함께 달리며 체력 증진은 물론 인내심과 바른 인성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이벤트는 700여명의 여학생, 교사, 학부모와 현대해상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넥센 야구단 치어리더와 ‘몸풀기 체조’를 시작으로 평화의 광장과 하늘공원을 순환하는 ‘4.2195km 코스 달리기’의 순서로 진행됐다.
코스를 완주한 학생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본인의 사진이 들어간 완주증을 발급했다. 완주증 한 장마다 일정 금액이 아프리카 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기부돼 나눔 활동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민정(12세, 강동구 명일초등학교)양은 “원래 운동을 싫어 하는데 궂은 날씨에도 친구들과 함께 달리다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며 “어려운 아프리카 학생들을 도왔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앞으로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윤정 현대해상 CS지원부 부장은 “청소년기에 적절한 운동은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 뿐 아니라 사회성, 자신감 등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신체와 인성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