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전 그룹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장기화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혈액보유량이 급감해 지난해 12월16일 기준 적정혈액보유량은 5일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으며, 현재도 여전히 5일분을 밑돌고 있어 안정적인 혈액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권광석 우리은행장,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캠페인 첫 날인 이날 우리은행 본점 주차장에 설치된 헌혈 버스를 찾아, 위기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손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헌혈 캠페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기업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은 회사 및 영업점 인근 헌혈의 집을 방문해 자발적으로 헌혈을 실시하고, 헌혈증을 기부할 예정입니다. 기부한 헌혈증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