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가 장병들의 문화 생활 향상을 위해 전자도서관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24일 오후 경상남도 진해시 해군 잠수함사령부에 전자도서관 공간을 구축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자도서관 공간은 KT가 잠수함사령부와 2016년 7월 ‘1사 1병영’ 결연을 맺은 이후 5주년을 기념해 구축을 지원했습니다. KT는 전자책(eBook) 전용 Zone 구축 외에도 284종, 494권의 전자책과 이를 볼 수 있는 단말기 40대를 기증했습니다.
KT와 잠수함사령부는 전자도서관을 통해 연중 150일 이상을 잠수함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잠수함 승조원들이 문화적인 소외감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외부와의 단절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관식에 참석한 이진우 KT부산·경남광역본부장(전무)는 “KT는 특수한 환경에서 국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잠수함사령부 장병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며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용모 잠수함사령부 사령관은 “전자도서관과 전자책 전용 Zone이 잠수함사 장병들의 밝고 건강한 병영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연의 임무를 다함으로써 KT의 성원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KT는 잠수함사령부와 1사 1병영 결연 이후 장병 대상 정보통신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잠수함사령부 장병 및 군가족 초청 음악회’ 개최하고 2019년에는 도서 300여권을 기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6일 현충일에는 해군잠수함사령부에 복무 중인 삼부자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롯데자이언츠 경기에 시구 타자로 초청하는 등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