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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내 항공사 최초 ESG채권 발행…2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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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25, 2021, 16:06:52

1.5년·2년·3년 만기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종 발행금액 결정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다음 달 7일 발행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ESG 채권 만기는 1.5년, 2년, 3년으로 2000억원 규모입니다. 최종 발행금액은 오는 29일 예정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ESG 채권은 발행자금이 친환경 사업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Green Bond) ▲사회적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으로 구분됩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공기업 및 금융기관, 제조업 위주로 발행된 적은 있지만 국내 항공사가 ESG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대한항공이 최초입니다.

 

대한항공이 발행할 ESG 채권은 녹색채권으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보잉787 항공기 도입 관련 자금으로 활용됩니다.

 

현재 대한항공은 총 10대의 보잉787-9를 운영 중이고 내년 이후에는 보잉787-10 항공기를 추가 도입 예정입니다. 특히 보잉787-10 항공기의 경우, 다른 동급 항공기보다 좌석당 연료 효율은 25%가 더 높고, 탄소배출량은 다른 동급 항공기와 비교해 25%가 적습니다.

 

이번 대한항공의 ESG 금융 인증 평가를 맡은 한국신용평가는 “대한항공은 ‘프로젝트의 적격성’과 ‘관리·운영체계 및 투명성’이라는 평가의 두 가지 큰 축에서 탁월한 결과를 얻었다”며 “특히 이번 녹색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이 투입될 보잉787 기종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친환경 차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정된다”며 녹색채권 인증 최고 등급인 GB(Green Bond) 1등급을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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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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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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