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KT가 MZ세대의 가치 있는 소비 문화를 이끌기 위해 업사이클링 기업과 협업한 상품을 내놨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29일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위한 브랜드 ‘와이(Y)’가 레저 스포츠 용품을 업사이클링 한 ‘제로 웨이스트 굿즈’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패러글라이더(패러슈트)를 업사이클하는 ‘오버랩’과 함께했습니다.
KT의 와이는 ‘있는 그대로 빛나는 Y’라는 슬로건 아래 MZ세대와 소통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환경에 대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를 시작해 고객과 함께 가치소비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소셜벤처 ‘트래쉬 버스터즈’와 협업한 첫 번째 프로젝트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는 전량 판매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굿즈는 하늘을 가볍게 나는 패러글라이더의 속성과 높은 상공의 뜨거운 햇빛과 습한 공기를 견디는 기능을 담아 여름 시즌을 겨냥한 패션 아이템입니다. 장마에 꼭 필요한 ‘패러솔(장우산·단우산)’과 ‘패러판초(판초 우의)’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는 ‘패러캡(모자)’로 구성됐습니다.
오버랩의 기존의 방식(업사이클)과 다르게 제로 웨이스트 굿즈는 코로나19로 자연에서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증가한 패러글라이딩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를 활용했습니다.
패러글라이더 원단이 1야드(YDS)에 38g밖에 되지 않아 패러솔(단우산)은 135g의 가벼운 무게로 제작됐습니다. 찢어짐 방지를 위한 원단의 격자 형태의 패턴은 기능성과 함께 각 아이템의 단조로움을 해소하는 디자인적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우산 손잡이에 달린 끈은 패러글라이더 줄을 재사용해 독특함이 강조됐습니다.
KT샵에서 판매되는 패러캡의 가격은 2만7000원입니다. KT멤버십 포인트 차감을 이용하면 할인된 가격 2만43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KT 고객 외에 더 다양한 사람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와디즈’ 펀딩을 통해 패러솔은 ▲단우산 1만2500원▲장우산 1만4500원에 패러판초는 3만3600원에 판매합니다.
제로웨이스트 굿즈는 KT 플래그십 공간인 KT스퀘어와 가로수길점과 성대 미디어점에서 팝업 전시돼 있어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해당 매장 정보는 KT 홈페이지 내 ‘매장 찾기’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한편, 스트릿 댄서 ‘제이블랙’은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 시즌2에 동참하고자 안무를 만들고 패러솔과 패러캡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한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KT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전무는 “제로 웨이스트 굿즈를 통해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미닝아웃 기업을 응원하고자 한다”며 “첫 번째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가 많은 참여와 지지로 마무리가 되어 두 번째 굿즈 또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