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생명보험재단이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 대상자 290명을 확정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와 함께 진행하는 2015년 하반기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 대상자 총 290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반기 고위험임산부지원사업의 신청자들을 분석한 결과 산모나이는 평균 33.4세, 최고령산모는 44세였다. 출산은 첫째가 54.5%, 둘째가 34.8%로 전체 89.3%를 차지했다. 이번 신청자들은 서울 20.3%, 경기 29.5%, 인천 4.8%로 수도권지역이 전체 54.6%를 차지했다.
고위험임산부의료비지원은 인구보건협회와 삼성‧ 교보‧한화 등 19개 생명보험사가 출연한 사업이다. 생명보험재단은 2009년부터 7년 동안 16억 3000만원을 총 2112명에게 지원했다.
올하반기 고위험임산부의료비 지원사업은 지난 7월 한달 동안 신청을 받았다. 분만예정일(40주 기준)이 6월에서 10월까지인 고위험임산부들 607명이 신청했다. 산부인과 전문의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산모연령‧자녀수‧소득수준을 고려해 총 290명을 선정했다.
선정대상자는 임신에서 분만까지 지출한 의료비(진료‧검사‧분만비‧입원비 등)를 1인 최대 60만원(국민행복카드 금액제외)까지 지원받는다. 지급 청구 제출 구비서류는 내달 23일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로 우편청구하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의료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올해 7월부터 정부는 고위험임산부의 3대 질환(조기진통‧분만출혈‧중증임신중독증)에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재단에서 진행하는 사업은 3대 질환을 포함 내외과 질환(임신성 당뇨‧갑상선 관련 질환)까지 지원한다. 만약 중복 지원해 양쪽 다 선정됐다면 재단에서는 지원 받을 수 없다.
선정자 명단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홈페이지(www.li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고위험임산부지원사업 블로그 또는 1644-3590 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