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틀 연속 상승세다.
2일 오후 9시 44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3.08% 오른 4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 넘게 오르며 5만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민수 부문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테크윈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3억원, 정밀기계는 282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로봇사업도 한화주식회사의 양도로 비용이 절감됐고, 관련 모멘텀도 확장될 전망이다. 또 디펜스 부문은 내년 5조원 규모의 호주 랜드400 사업자로 선정돼 하반기부터 내수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3482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8894억원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민수 부문 실적 개선이 확연하고, 쎄트렉아이 인수로 한화그룹의 우주산업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