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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횟수만 67만뷰”...신한라이프 광고 속 모델 로지, 실존 인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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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7, 2021, 11:07:48

금융권 최초 TV광고에 버추얼 모델 활용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보험사 광고 속 매력적인 그녀가 가상 인물이라니···”

 

최근 신한라이프의 한 광고에서 등장한 모델이 가상 인물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상 모델 ‘로지(Rosy)’는 신한라이프 브랜드 홍보 모델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2만 5500명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7일 신한라이프(대표 성대규)에 따르면 자사는 지난 1일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 법인 출범과 동시에 ‘라이프에 놀라움을 더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걸었습니다. 이를 통해 젊고 세련된 이미지와 디지털 감성을 담은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TV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진행했습니다.

 

신한라이프 브랜드팀과 광고대행사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이번 광고에는 가상 모델 ‘로지(Rozy)’가 출연했습니다. 로지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가 가장 선호하는 얼굴형을 모아 탄생한 22세의 젊고 발랄한 여성입니다.

 

2020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로지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만 이상을 보유한 국내 최초 ‘버추얼 인플루언서’입니다. 신한라이프는 광고에서 ‘틱톡(TikTok)’과 같이 SNS에서 유행하는 음악과 댄스를 분석해 젊은 층의 취향을 반영한 BGM과 안무를 개발해 로지에게 적용했습니다.

 

해당 광고 영상은 각종 SNS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한라이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로지의 광고는 67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아무리 봐도 사람이다, 매번 넘기는 금융광고인데 가상 버추얼 모델이여서 일부러 찾아보네” 등 댓글로 놀라움을 전했습니다.

 

로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공중파 첫 데뷔 축하해요, 유튜브 광고에서 봤어요” 등 팬들의 댓글에 “스킵하면 안돼요”라고 로지가 직접 답글을 달면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성태 신한라이프 브랜드 담당 전무는 “새롭게 출범한 신한라이프는 기존의 보험 광고 공식을 깨고 MZ세대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통합 광고의 모델부터 남다른 전략으로 접근했다”며 “로지가 새롭고 놀라운 라이프를 선사하는 신한라이프의 의지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한라이프는 ‘앞서다, 그리고 뛰어넘다’라는 브랜드 본질을 바탕으로 새로운 컬러인 컨템포러리(contemporary) 퍼플과 그래픽모티프인 ‘패스파인더’ 등 현대적이면서도 남다른 브랜드 톤앤매너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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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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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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