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농산어촌 보육 사각지대에 설치한 생명꿈나무돌봄센터와 함께 아동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와 함께 지난 13일 충북 제천시 덕산면 덕산초중학교 운동장에서 ‘생명꿈나무돌봄센터와 함께하는 산골마을 달빛음악회(찾아가는 가족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생명꿈나무돌봄센터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지난 2011년부터 저출산·보육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만든 보육공간이다. 보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충북 제천시, 경기도 파주시 등 지방 중소도시 및 농산어촌 지역 5곳에 설치·지원하고 잇다.
‘산골마을 달빛음악회’는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마련한 자리다. 주민들이 생명꿈나무돌봄센터의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왔기 때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클래식, 할아버지 동요밴드, 포크와 아프리카 리듬, 비눗방울 퍼포먼스 등을 펼쳤다.
특히, 생명꿈나무돌봄센터의 아동들의 동요합창,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모국(필리핀) 동요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덕산 초중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지역주민들도 현장에서 직접 출연진으로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무는 “그동안 우리 생명꿈나무돌봄센터의 아동들이 씩씩하게 자랄 수 있던 것은 마을주민 분들의 관심 덕분이다”며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