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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은행권 대출 연체율 0.32%...기업·가계 연체율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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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4, 2021, 12:07:00

금융감독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현황 발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 5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2%로 전월말 대비 0.0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0.42%)과 비교하면 0.11%p 하락했습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5월 중 원화대출 연체율 변동폭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8년 5월 0.04%p, 2019년 5월 0.02%p, 2020년 5월 0.02%p, 2021년 5월 0.01%p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5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원)은 전월 대비 1000억원 가량 감소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7000억원)는 전월 대비 1000억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기업대출의 경우 5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41%)은 전월말(0.4%) 대비 0.01%p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0.52%)과 비교해 0.11%p 하락했습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38%)은 전월말(0.39%) 대비 0.01%p 낮아졌고, 작년 같은 달(0.24%)과 비교하면 0.13%p 상승했습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42%)은 전월말(0.4%)보다 0.02%p 상승했고, 작년 5월(0.59%)과 비교하면 0.17%p 하락했습니다. 중소법인 연체율(057%)은 전월말(0.55%) 대비 0.02%p 상승한 반면, 작년 같은달(0.37%)과 비교하면 0.12%p 낮아졌습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25%)은 전월말(0.23%) 대비 0.02%p 상승했고, 전년 동월말(0.37%) 대비 0.12%p 하락했습니다. 

 

5월 가계대출 연체율(0.2%)은 지난달(0.19%)보다 0.01%p으로 소폭 상승했는데요. 작년 같은 달(0.3%) 대비 0.1%p 낮아졌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2%)은 전월말(0.12%)과 유사한 수준이며, 지난해 5월(0.2%)보다 0.08%p 하락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37%)은 전월말(0.33%) 대비 0.04%p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같은달(0.53%) 대비 0.16%p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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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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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내년엔 2차례 인하 예상”

2024.12.19 09:51:2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낮은 4.25~4.50%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선 연준은 11월에도 베이비스텝(0.25%p 인하)을 밟은 바 있습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공격적으로 올린 이후 최고치(5.50%·2023년 7월~2024년 9월)와 비교하면 1%p 낮아졌습니다. 한국(3.00%)과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p에서 1.50%p로 줄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올해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낮다"며 "인플레이션은 위원회 목표치 2%를 향한 진전을 이뤘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준은 경제전망예측(SEP)을 통해 내년말 예상 기준금리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p 높은 3.9%로 제시했습니다.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스몰컷(0.25%p 인하) 기준 4차례에서 2차례로 줄인 것입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 목표범위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의 폭과 시기(the extent and timing)를 고려할 때 위원회는 지표와 전망, 위험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결정문에 금리조정 폭과 시기라는 표현을 통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거나 부근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며 "정책금리의 추가적인 조정을 고려할 때 우리는 더 신중을 기할(cautious) 수 있다. 이제부터는 새 국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수정전망에서 2025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5%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1%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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