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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 가격 인상 가능성 높아져...실적 개선 기대-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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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6, 2021, 09:07:4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6일 농심(대표 신동원·박준)에 대해 지난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기저효과 및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부진이 불가피하겠지만 최근 업계 가격 인상 흐름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하락한 629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1.7% 하락했다”며 “전년 동기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급증과 원가 부담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라면과 스낵 모두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급증에 부담감으로 국내 사업 매출액은 6.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과 일본 사업 매출액은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되겠지만 중국 사업은 전년 베이스 부담으로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은 지난해 코로나19 특수에 대한 베이스 부담이 줄어드는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원가 부담이 가중된 이후 가격 인상 가능성을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경쟁사 오뚜기가 10여 년 만에 대표 라면 제품의 가격 인상을 발표함에 따라 농심 또한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에 대한 시장경쟁력 확대가 용이해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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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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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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