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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행장 “혁신은 디지털·전통은행 균형서 시작...키워드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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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9, 2021, 08:07:43

신한은행, 하반기 주요전략·비전 공유로 ‘공감’형성·상반기 직원 노고 격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지난 16일 ‘2021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부서장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사내방송을 활용한 온택트 방식으로 경영전략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공감으로 연결하는 고객과 신한의 미래’라는 주제로 사내방송과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의 채널을 통해 부서장뿐만 아니라 MZ세대 직원 등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참여해 미래전략에 공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전 공감(共感)세션에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공감경영과 메타인지를 주제로 강연을 청취했는데요. 영업점 직급별 대표 직원과 본점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공감토론을 통해 조직내 공감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소통과 연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습니다. 

 

오후 공명(共鳴)세션에는 각 사업그룹별 하반기 주요전략 및 비전과 CEO 경영 방침을 공유했는데요. 또 ‘직원 공감이 필수적인 사업추진 방안’과 ‘고객 니즈를 감안한 하반기 영업추진’ 방안에 대해 사업그룹과 지역본부 단위 부서장들의 자유로운 토론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CEO의 시간에서 진옥동 은행장은 “공감의 출발은 메타인지로 자기 객관화를 거친 나로부터 출발한다. 조직이 추구하는 방향에 구성원들의 공감이 이뤄진다면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며 “변함없는 우리의 사명은 고객중심이고, 고객중심은 고객의 니즈와 상황에 공감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디지털 기업으로 가는 길이 멀게 느껴지지만, 공감을 통해 시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의 성격이 강한 룬샷 조직과 기존 업무를 담당하는 프랜차이즈 조직이 각자의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공감을 통한 균형을 맞춰야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야기를 마치며 진옥동 은행장은 “우리 조직 내에서 명확한 메타인지를 활용한 자기인식을 바탕으로 공감의 분위기가 자리잡을 때 고객과 사회에 대한 공감이 더욱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감과 소통으로 도전을 이어갈 하반기, 힘찬 발걸음을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에 열린 상반기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위해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중계하며 전화 및 화상연결로 소통하는 ‘보이는 라디오’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반기 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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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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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최대 공조 업체 獨 플랙트 2.4조원에 인수…8년만의 조단위 M&A

삼성전자, 유럽 최대 공조 업체 獨 플랙트 2.4조원에 인수…8년만의 조단위 M&A

2025.05.14 09:45:5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FläktGroup, 이하 플랙트)을 인수하고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유로(한화 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절차는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조단위 인수합병(M&A) 성사는 2017년 전장·오디오 전문기업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입니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냉난방공조(HVAC) 업체로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설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형 데이터센터 ▲박물관·도서관 ▲공항·터미널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 왔습니다. 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설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표 달성이 중요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냉각액을 순환시켜 서버를 냉각하는 액체냉각 방식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용량, 냉각효율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플랙트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DCS Award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데이터센터 외에도 글로벌 톱 제약사, 헬스케어, 식음료, 플랜트 등 60개 이상의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조사업은 가정과 다양한 상업, 산업 시설에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온습도를 제어하는 산업으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공조사업 중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2024년 610억달러에서 2030년 990억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중 데이터센터 부문은 2030년까지 441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로 공조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 경험, 설계와 설루션 제시 역량을 갖춰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로봇·자율주행·XR 등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 플랙트를 전격 인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 설루션(b.IoT, 스마트싱스)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 설루션(FläktEdge)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공조(덕트리스) 제품으로 공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삼성전자의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의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 시장 공략도 강화한 바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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