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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영등포스타지점, 6월 외국인 고객 계약건수 4000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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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0, 2021, 11:07:45

외국인 컨설턴트와 함께 200만 고객 신시장 개척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6개국 45명의 외국인 컨설턴트로 이뤄진 삼성생명 영등포스타지점이 6월 외국인 고객 계약건수 4000건을 넘겼습니다.

 

20일 삼성생명(대표 전영묵)에 따르면 한국에 정착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남으로써 보험업계의 외국인 고객 시장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법무부 출입국 통계 기준 국내 체류외국인은 지난해 203만명으로, 2011년 139만명 대비 46%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쳬류 증가에 따라 삼성생명의 외국인 고객의 계약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삼성생명의 외국인 고객 계약 건수는 3만2992건으로 지난 2018 1만7725건 대비 86% 올랐습니다. 지난 6월 한 달간 체결된 계약은 4136건입니다.

 

외국인 컨설턴트가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영등포스타지점은 삼성생명 최초의 외국인 특화지점으로서 외국인 고객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영등포스타지점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연속 최우수 지점으로 선정됐습니다. 최근 3개월간 1280건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6월 기준은 522건으로 한 명이 평균 10건 이상 계약 체결한 셈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지점 컨설턴트 50명 중 90%인 45명의 외국인 컨설턴트가 이뤄냈습니다.

 

삼성생명은 보험업계에서 불과 몇 년 전까지 외국인 고객의 계약을 반기는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완전판매 여부와 계약 유지 리스크 등에서 내국인 계약보다 까다롭게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기체류 외국인이 점차 증가하면서 자녀를 낳고 정착하는 가구 수도 늘어났습니다. 이에 맞는 재무컨설팅과 보험상품의 필요성도 높아졌습니다.

 

러시아에서 온 비텐코안나 삼성생명 컨설턴트는 “공장, 식당에서 힘든 일을 하면서 생활이 어려운 고객들이 많고 몸이 아프지만 병원비가 부담돼 제때 치료를 못 받는 고객도 많다”며 “가족의 미래를 위해 건강, 종신보험 등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생명 영등포스타지점은 2018년 11월 당시 외국인 컨설턴트는 4명이었지만 현재 88명까지 늘어나 지난 6월에 44명으로 나눠 지점을 두 개로 분할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한국 대사관에서 근무했던 치타티아나 삼성생명 컨설턴트는 “고객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김순남 삼성생명 영등포지점장의 외국인 컨설턴트 수를 늘리기 위한 노력과 헌신은 당연하다”고 전했습니다.

 

김순남 삼성생명 영등포지점장은 “외국인 지점이 늘어나 외국인 고객도 많아지면 외국인 전용 상품설명서도 생기고 외국인 전용 콜센터도 확대되지 않겠냐”며 “인생에서의 위기는 국적에 상관없이 다가올 수 있으니까 미리 보험에 가입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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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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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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