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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한국판 뉴딜 2.0’에 3.9조원 지원...“휴먼 뉴딜 가치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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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6, 2021, 11:07:14

2020년부터 5년간 10조원 ‘한국판 뉴딜’ 금융지원 추진 목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판 뉴딜에 3조9000억원을 투자합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저소득층·청년 등의 계층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 친화 정책’ 및 ‘불평등·격차 해소’를 위한 차원입니다. 

 

KB금융은 지난 23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양종희 부회장,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KB증권·KB자산운용·K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2021년 2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KB금융은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존 한국판 뉴딜인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의 추진 내용에 대한 각 계열사의 지원 현황과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B금융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10조원의 금융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상반기까지의 지원 금액은 3조9000억원에 이릅니다. 

 

또한 ‘한국판 뉴딜 2.0’ 개편에 발맞춰 ‘청년 정책’, ‘격차 해소’ 등을 추진하는 ‘휴먼뉴딜’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KB금융은 ‘한국판 뉴딜’의 새로운 축으로 제시된 ‘휴먼뉴딜’에 대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양극화 해소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국가의 미래 자산이자 경제구조 전환의 핵심 동력인 청년층이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현재 청년 친화정책 지원의 일환으로 고용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연계 프로젝트 ‘KB굿잡’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으며 6월말 기준 4126건(2011년 이후 누적 2만2778명)의 일자리를 연결했습니다. 앞으로도 KB금융의 네트워킹 및 청년을 위한 취업 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청년들의 구직활동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청년층 지원에 더해 ‘소득·가정 환경 등에 따라 심화되는 교육·돌봄의 격차를 해소하고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우리 사회의 격차 해소에 앞장서 나갈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아동·청소년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해 6월 말까지 초등돌봄교실 1228실, 병설유치원 568실을 신·증설해 3만6000여명의 아동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2022년까지 2500여개의 초등돌봄교실 및 병설유치원 신·증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교육 격차 해소와 불평등 완화를 위한 청소년 교육 지원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교육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글로벌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습 멘토링’, 올바른 진로 선택을 도와주는 ‘진로 멘토링’, 창의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한 ‘디지털 멘토링’을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KB라스쿨’ 교육 플랫폼을 통해 ‘대치동 유명 강사의 실시간 강의 진행’, ‘대학생 멘토링’, ‘장학금 지원’ 등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교육격차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소외계층 청소년이지만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공부방 조성 사업도 진행 중이며, 2012년부터 시작해 2020년말 기준으로 총 900호의 공부방을 개소했습니다. 

 

한편 6월말 기준 ‘한국판 뉴딜’ 금융지원 실적은 3조9000억원에 달합니다. 정책형 뉴딜 인프라투자 펀드 2000억원 결성(KB자산운용), 영암태양광 발전사업 금융지원 3030억원(KB국민은행), 자원 재활용 기업 지원을 위한 코엑텍·새한환경 인수금융 2800억원 (KB증권), KB 스마트 스케일업 펀드 2000억원 결성(KB인베스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했습니다.

 

하반기에도 KB금융의 ‘한국판 뉴딜’ 지원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KB금융은 뉴딜 금융에 대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아 상반기에 이어 두번째 정책형 뉴딜 기업투자펀드를 결성(KB인베스트먼트)할 계획인데요. 제주한림해상 풍력발전사업 등 국내 최대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금융지원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한국판 뉴딜 지원을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장기 로드맵인 ‘KB Green Wave 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를 50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금융 본연의 역할을 통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 그룹 탄소중립 중장기 추진 전략 ‘KB Net Zero S.T.A.R.’를 선언했으며 국내 금융사 최초로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ESG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물결로 사회·고객·KB가 모두 윈윈하는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ESG경영을 리딩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사명감을 갖고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금융’을 담대하게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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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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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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