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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디지털 사업 호조에 분기 최대 실적 달성...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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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7, 2021, 08:07:43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키움증권은 27일 제일기획이 코로나19로 매출 회복이 더딤에도 디지털 호조가 계속돼 분기 기준 및 상반기 결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제일기획의 영업이익은 721억원(yoy +34.0%, OPM 9.1%)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치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다. 매출 총이익은 31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했다. 판관비 등보단 매출 이익에 따른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해외에선 디지털 비중이 57%로 확대 성장하며 전사 디지털 사업 비중은 작년 말보다 6%p 증가한 49%로 대폭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북미, 중국, 동남아, 국내 등 규모 비중이 큰 지역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이며 앞으로도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 사업 확대는 동사의 닷컴 등 디지털 리테일 부문 강화와 이를 통한 비계열 디지털 대행 확대로 연결되고 있다”며 “지역적으로 북미와 중국, 동남아에서 디지털 서비스 강화가 펼쳐지면서 대행 영역 확대가 발생해 본사 성장에도 불구하고 해외 사업 비중이 지난해 말보다 2%포인트 상승한 74%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는 북미 디지털 및 데이터 마케팅 확대에 따른 계열과 비계열의 동반 성장, 유럽의 커버리지 지역 확대 전략, 중국의 디지털 성장과 동계 올림픽 특수 등 상반기 못지않은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하반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6922억원, 영업이익은 23.8% 증가한 14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돼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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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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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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